中, 그리스 유로존 이탈 대비 중앙은행 등에 '플랜 B' 마련 지시

中, 그리스 유로존 이탈 대비 중앙은행 등에 '플랜 B' 마련 지시


중국 정부가 중앙은행 등 주요 금융부서 관계자를 소집해 그리스 유로존 이탈이라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유로권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4일 내부 정보에 정통한 다수 소식통은 최근 중국 정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發改委), 인민은행, 은행감독위원회(銀監委) 등 핵심 금융부서의 관계자를 불러 위안화 환율 안정, 국경 간 자금 유출입 관리 강화, 국내 경제 안정 유지 등과 같은 비상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정부는 매우 긴급하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가급적으로 빨리 제출할 것을 모든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사태에 대한 중국 당국의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이탈 사태가 현실화될 때 중국 경제에 미치는 파문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경제 전망과 관련해 "경기 하향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이자 중국 사회과학원구원 수석 연구원 위융딩(餘永定)은 지난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사태에 대비해 중앙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의 자본 통제 등 대안이 포함된 '플랜 B' 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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