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과 대만이 새로운 민간항공협정 체결을 준비 중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두 지역간 일일 항공 운항 편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97년 홍콩의 주권 반환 이후 체결되는 첫번째 협정으로, 관광업계는 협정이 체결되면 이후 중국 관광객유치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만 관광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협정이 체결되면 대만-홍콩간 일일 운항편수를 1~2대 정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홍콩과 대만 정부 당국의 오랜 시간 협상끝에 성사되는 것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두 지역간 항공 협정은 1996년 홍콩이 영국의 관할지로 있을 때 체결된 것으로 그간 여덟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마잉주가 대만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냉각되었던 양안관계는 크게 완화되었다. 이후 양안간 항공 직항편도 운행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 대만이 중국 개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면서 홍콩은 이전보다 더 큰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홍콩과 대만은 기존의 협정을 보완하기를 원해왔으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어 홍콩의 주권 반환이후 공식 협정에 관한 논의가 많은 제약을 받았고 작년에서야 협상이 시작되었다.
과거 홍콩과 대만간 항공협정에는 홍콩 캐세이퍼시픽과 대만 항공협회간 민간 기관이 참여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홍콩과 대만간 새로운 항공협정은 양측의 준정부기관인 `홍콩-대만 경제ᆞ문화 협력ᆞ촉진 위원회'(ECCPC)와 `대만-홍콩 경제ᆞ문화 협력위원회'(ECCC)간에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