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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홍콩이 불법외환거래 및 밀수 등 불법무역 단속을 위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한국 관세청은 10일 홍콩에서 위엔 밍파이 리차드 홍콩 관세청장과 '제29차 한-홍콩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불법외환거래, 지식재산권 보호, 마약 및 담배 밀수 단속에 대한 기술 및 노하우 공유에 합의했다.
특히 양국 간 수사기법 공유 및 수사공조를 강화해 재산 국외도피 및 자금세탁과 같은 중대외환사범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자유로운 외국환거래에 내재된 법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키로 했다.
지난해 홍콩 관련, 불법 외환거래 단속실적은 5563억 원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양국은 또 수출인증자 상호인정협정(AEO MRA) 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환적화물의 허브인 동시에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되는 홍콩과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되면 홍콩에서 타국으로 환적되는 화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한국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200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양국간 관세청장회의"라며 "상호 세관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한편 불법무역에 대한 인식 공유, 양국간 AEO MRA 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무역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