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국인 '원정' 출산에 쿼터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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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국인 '원정' 출산에 쿼터제 적용

 

 

3개월 간의 협상을 거쳐 홍콩 공립 및 사립병원은 내년부터 홍콩에서 원정출산 하는 중국인 임산부 수에 쿼터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립병원과 사립병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중국인 임산부 수는 각각 7천명, 4천명이 줄었다.


또한 사립병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중국인 임산부 비율은 70% 이내로 제한된다.
홍콩 내 10개 사립병원과 위생서는 2012년 중국인 원정출산에 관한 쿼터에 합의했고, 원칙적으로는 홍콩 임산부와 중국인 임산부의 비율을 3:7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몰려드는 중국인 임산부로 인해 홍콩의 공립병원 산부인과 및 소아과에 과부하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홍콩정부는 빠르면 금주 중 홍콩 전체병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수용 가능한 임산부 쿼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요크 차우 식품위생국장은 곧 발표되는2012년 중국 임산부 홍콩 원정출산 쿼터는 홍콩인의 중국인 아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홍콩 뱁티스트 병원 대변인은 작년 한해 1만 2305명의 중국인 임산부가 뱁티스트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위생서와의 협상을 거쳐 임산부 수는 유지할 수 있으며, 다만 홍콩인 임산부와 중국인 임산부의 비율을 현재 2:8에서 3:7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립병원연합회 류궈샹 대표는 "공립병원들이 중국인 임산부의 수용 쿼터를 줄이기로 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중국인 임산부 쿼터가 작년 1만 명에서 3천명으로 7천명이 급감하게 된다.

 
사립병원에서도 약 4천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홍콩 전체 병원에서 약 1만 1천 명의 중국인 임산부 쿼터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강제화 될 경우 홍콩에서 아이를 출산하고자 하는 임산부들이 분만 직전 응급실을 찾는 등의 급진적이 방식을 사용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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