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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광야(王光亞)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주임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홍콩을 방문했다.
주임이 3일 간의 홍콩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마카오로 향했다.
왕광야 주임은 홍콩을 떠나기 전 현 정부와 차기 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기대를 피력했다.
왕 주임은 "중국과 홍콩의 주변 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홍콩인들이 아마도 추격당하고 있다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홍콩은 자신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성장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재벌의 독점'에 관한 홍콩사회 내부의 논쟁과 관련하여 왕광야 주임은 "부동산이 어느 정도는 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는 많은 서민들, 특히 소외계층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주택문제는 민생 문제이자 경제문제이기도 하다. 적절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정부는 서민들의 주택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보다 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1년 정도 임기가 남은 현 정부와 차기 행정장관의 유력 후보인 헨리 탕 정무사장과 룽춘잉 행정회의 대표, 리타 판 홍콩인민대표위원회 상무위원 등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현 정부와 차기 정부에 대해 왕 주임은 "홍콩은 줄곧 가장 앞서왔다. 경제 성장에 있어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직면한 도전도 적지 않다. 정부뿐만 아니라 홍콩 시민들도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홍콩과의 관계에 대해, 왕 주임은 마지막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가 홍콩의 자치 범위에 속한 부분에 대해서 홍콩에 간섭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다만 중앙정부의 역할로서 홍콩과 소통하기를 바라며 홍콩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