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사립·국제학교 및 유치원 '도미노 학비 인상' 예고
홍콩 교육국은 현재 다가오는 2026/27 학년도를 앞두고 학비 조정 신청서를 심사 중이며, 직접지원학제(DSS) 학교 50곳과 유치원 464곳이 학비 인상 허가를 요청했다.

교육국이 6월 말 기준으로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50개 DSS 학교로부터 학비 인상 신청을 접수했으며 같은 범주의 다른 28개 학교는 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 교육 계획에 참여하는 700개 기관 중 366개 기관이 학비 인상을 요청했고, 122개 기관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1개 기관은 학비 인하를 신청했다. 한편, 정부 계획 외로 운영되는 유치원 중에서는 128개 유치원이 학비 인상을 신청했고, 40개 유치원은 학비를 동결할 계획이다.
심사 절차는 새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에 따라 각 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다. 교육국은 유치원의 학비 조정 신청을 검토하기 위해 엄격한 메커니즘이 마련되어 있으며, 학교의 전반적인 재정 및 운영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국은 DSS 학교들에게 가정과의 사회적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제안된 인상 폭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 홍콩 '슈퍼 초호화 주택' 시장 부활… 1분기 글로벌 2위 달성
홍콩의 초호화 주택 시장이 올해 1분기 두바이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거래량과 거래 대금 모두 상승세를 기록,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반영했다. 부동산 컨설팅 기관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면, 이번 분기 홍콩에서는 94채의 슈퍼 프라임 주택이 판매되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총 거래 대금은 17% 늘어난 18억 4,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2조 7,600억 원)를 기록했다.

나이트 프랭크가 추적하는 전 세계 12개 시장에서 1분기 동안 1,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150억 원) 이상의 판매는 총 636건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두바이는 34억 3,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5조 1,450억 원) 상당의 거래 193건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35% 급증,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초호화 주택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
뉴욕과 싱가포르(가 홍콩의 뒤를 이었으며, 각각 총 90건과 42건의 거래를 기록했고 매출 대금은 16억 7,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2조 5,050억 원)와 6억 2,400만 미국달러(한화 약 9,360억 원)에 달했다.
1분기까지의 12개월 동안 두바이는 581건의 슈퍼 프라임 판매로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뉴욕은 341건, 홍콩은 284건을 기록했다. 두바이는 연간 거래 대금에서도 105억 5,000만 미국달러(한화 약 15조 8,250억 원)로 선두를 달렸다.
나이트 프랭크의 주거 대행 부문 선임 이사이자 책임자인 윌리엄 라우 부장은 "지속적인 자본 유입, 보다 안정적인 금리 환경, 그리고 국제 금융 센터로서 홍콩이 가진 독특한 장점에 힘입어 프리미엄 주거 자산에 대한 수요가 건전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대형 은행들, 모기지 캐시백 1.5%까지 인상…주택 시장 선점 경쟁 ‘치열’
홍콩 대형 은행인 중국은행 홍콩(BOC Hong Kong)과 항셍은행(Hang Seng Bank)이 모기지 대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4%까지 추가로 인상했으며, 일부 중소형 은행은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1.5%까지 리베이트를 올렸다.
이번 조치는 올해 현지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가운데, 대출 기관들이 모기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쟁을 벌이면서 나타났다. 중국은행 홍콩과 항셍은행은 리베이트 비율을 기존 1.2%에서 1.4%로 인상했으며, 이로써 1.4% 이상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은행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역시 2,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9억 원)를 초과하는 대출에 대한 리베이트 비율을 1.3%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총힝은행(Chong Hing Bank)은 300만 홍콩달러(한화 약 5억 8,500만 원) 이상의 낮은 대출 문턱으로 1.5%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2년의 중도상환 수수료 약정 기간이 적용된다. 대출자는 첫해에 원금의 1%를 지불하고 받은 캐시백 전액을 반환해야 하며, 2년 차에는 캐시백 전액만 반환하면 된다.
모기지 중개업체 mReferral의 에릭 초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향후 캐시백 비율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초 부사장은 대형 은행들이 고정금리 모기지 상품 출시와 캐시백 인상 등 모기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지난 6월 4대 은행의 기완공 주택 모기지 시장 점유율이 3년 만에 최고치인 78%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기완공 주택의 모기지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4% 급증한 41,707건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기준으로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센타라인 모기지 브로커(Centaline Mortgage Broker)의 아이비 웡 사장 역시 과거 2023년에 캐시백 비율이 전체 대출 금액의 2%에서 3%까지 도달했던 선례를 언급하며, 리베이트 비율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침사추이 명물 거리가 '바가지 사진·막무가내 호객'으로 몸살
홍콩의 대표적 관광지인 침사추이(Tsim Sha Tsui, 尖沙咀) 해안가 산책로가 무허가 사진 가판대와 공격적인 크루즈 호객꾼들로 인해 보행자 통로가 막히고 관광객들이 원치 않는 서비스 결제를 강요받는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星光大道)에 있는 홍콩 영화 금상장 동상부터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ier, 天星碼頭)까지 약 600m 구간의 산책로에서 문제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사진 가판대와 크루즈 호객꾼들이 공공 보행로의 일부 구역을 점거하고 있었다.

레저문화서비스서(LCSD)와 홍콩문화센터가 그 어떤 사진 노점상도 이곳에서 영업하도록 허가받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현수막을 걸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가판대들은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영업을 이어갔다. 한 가판대는 이러한 경고 현수막 바로 앞에서 영업하며 작은 인화 사진은 20홍콩달러(한화 약 3,900원), 더 큰 4x6인치 사진은 50홍콩달러(한화 약 9,750원)를 요구하고 있었다.
스타 페리 선착장 캐노피 아래에 있는 유사한 가판대들도 특히 최근 우천 시에 공공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좁히고 있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라는 말을 들었으나, 동의 없이 사진이 인화된 후에는 결제를 강요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방문객은 한 운영자가 홍콩이 법치 사회라는 점을 들먹이며 원치 않는 사진에 대해 최소 40홍콩달러(한화 약 7,800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알버트 룩 변호사는 해당 산책로가 공공장소이며, 운영자들이 정부의 공식 경고를 무시하고 가판대가 통로를 방해한다는 증거가 반복적으로 확인될 경우 단속 조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LCSD 당국은 2023년에 홍콩문화센터의 사진 영업 허가 제도를 폐지했으며, 이후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식품환경위생서(FEHD)는 '노점상'에 대한 법적 정의에 사진사가 포함되지 않아, 이들의 영업 행위가 규제의 회색지대에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구간을 따라 더 이동하자, 대부분 보통화(만다린)를 구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10명 이상의 크루즈 호객꾼들이 관광객들을 가로막고 빅토리아 항구 크루즈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 5억 불 적자 폭탄 맞은 홍콩 박물관..."야간 임대로 수익 올려야"
홍콩의 공공 박물관들이 지난해 5억 홍콩달러(한화 약 975억 원)가 넘는 막대한 재정 적자를 기록하면서, 입법회 의원들이 폐관 후 야간 대관 등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레저문화서비스서(LCSD)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박물관의 경상 지출은 5억 4,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053억 원)에 달했으나 수익은 3,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58억 5,000만 원)에 그쳤다.

찬페이렁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콩 공공 박물관의 비용 회수율이 싱가포르, 유럽, 미국 등에 비해 훨씬 낮아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찬 의원은 2013년 이후 입장료 조정이 없었던 반면, 관람객 쏠림 현상이 심해 상위 5개 박물관이 전체 관람객의 70%를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인기가 높은 블록버스터급 전시의 입장료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유연한 입장료 전략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찬 의원은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홍콩의 유서 깊은 금융, 보험, 해운 업계와 협력하여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등 상업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을 제안했다.
라우치팡 의원은 과도한 상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공공 박물관이 시장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라우 의원은 당국이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의 활성화 사례를 참고해 홍콩문화박물관의 중앙 홀처럼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상업 활동을 위해 개방하고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라우 의원은 평일 저녁 6시 이후 시간을 활용해 특정 전시실을 기업이나 단체의 사적인 행사를 위한 대관 공간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으며, 일주일에 3~4회 정도의 프라이빗 행사를 유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재정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는 휴관일에 상업용 또는 사적 행사를 위해 장소를 대여하고, 더 많은 임대 공간을 개방하며, 홍콩우주박물관의 외벽 같은 시설을 상업 광고에 활용하는 등 LCSD 시설에 시장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안된 바 있다.
✅ 홍콩 아동학대 의무 보고제 도입 후 176건 접수... 성적 학대가 최다
홍콩 정부가 2026년 1월 20일부터 '아동학대 의무 보고 조례(Mandatory Reporting of Child Abuse Ordinance)'를 시행한 이후 첫 두 분기 동안 188명의 아동이 연루된 176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성적 학대가 83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학대가 6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방임 관련 피해가 32건, 심리적 피해가 7건을 차지했으며, 2건의 사례는 여러 유형의 학대가 복합적으로 연루되었다.

당국은 모든 신고를 심사하고, 피해 가족의 필요를 평가하여 돌봄, 건강, 훈육 및 학습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는 다학제 전문가 팀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노동복지부는 이 수치가 제도의 오용이나 허위 신고의 급증을 나타내지 않으며, 법이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노동복지부는 홍보, 교육 및 지원 조치가 초기 성공의 요인이라고 평가하며, 지정된 전문가들이 보고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례는 사회복지, 교육 및 보건의료 부문이 업무 중 심각한 학대 또는 심각한 피해의 실제 위험이 의심되는 사례를 보고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아동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말 한마디에 3년 징계?"... 홍콩 양궁 코치, 고등법원 소송서 극적 승리
홍콩의 한 양궁 코치가 2024년 제67회 체육대회 양궁 대회와 관련해 여성 코치를 언어적으로 괴롭혔다는 혐의로 중국홍콩양궁협회로부터 받은 3년 자격 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고등법원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고등법원 퀑카퉁 판사는 수요일 협회의 징계 절차가 절차적으로 불공정했다고 판결했다. 판사는 이 코치의 회원 자격을 즉시 회복하도록 명령하고 협회가 징계 처분을 집행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원고가 별도로 제기한 금전적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양궁 심판으로도 활동 중인 원고는 대회 기간 중 한 선수를 촬영하고, 이후 페이스북에 언어적 괴롭힘에 해당하는 댓글을 게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협회는 2024년 4월 민원을 접수한 후 징계 청문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집행위원회가 원고의 회원 자격을 3년 동안 정지하기로 의결했다.
판사는 원고가 1년 전부터 학생들과의 해외 훈련 일정을 잡아두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7월 16일 청문회가 열리기 불과 7일 전에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해당 청문회가 불공정했다고 판단했다. 청문회는 원고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어 원고가 혐의에 대해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 또한 원고는 법정 대리인을 동반할 수 없었으며, 집행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
법원은 또한 징계 절차가 정식 기소 고발이 아닌 민원 편지에 의존해 진행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레저문화서비스서(LCSD)의 경기장 규정상 사진 촬영을 금지하지 않고 있으며, 원고가 욕설을 사용했다는 결론은 심지어 원래의 민원 내용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법원은 덧붙였다.
퀑 판사는 협회가 징계 절차를 재개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원고는 손해를 입증하지 못해 손해배상금은 받지 못했지만, 협회는 원고의 소송 비용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협회는 판결을 존중하며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에 법률 팀과 함께 판결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관리 기구는 전문적인 비위 행위, 부적절한 성별 관련 행동 및 모든 형태의 괴롭힘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 '짝퉁폰'을 정품인 척… 홍함 무역회사 급습, 600만 불 상당 압수
홍콩 세관이 화요일 홍함(Hung Hom)의 한 무역회사를 급습해 위조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는 온라인 조직을 소탕하고 3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스마트폰, 이어폰, 충전기 등 시가 6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1억 5,200만 원) 상당의 짝퉁 제품 5,400점을 압수하고 이 조직과 연계된 개인 3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35세에서 46세 사이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다. 남성들은 이 회사의 매니저와 이사로 재직 중이며, 여성 역시 이 회사의 이사로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 세관은 추가 체포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세관 지식재산조사국의 리우 만춘 선임조사관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무역회사가 주로 재수출 무역에 종사해 왔으며, 예비 조사 결과 위조 전화기들은 주로 중동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우 선임조사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의도적으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이익을 증대시켰다. 짝퉁 전화기의 가격은 약 800홍콩달러(한화 약 15만 3,600원)에서 1,000홍콩달러(한화 약 19만 2,000원)로, 정품 소매 가격의 약 80% 수준이었다.
압수된 기기들은 정품 브랜드의 외관과 등록 상표를 비슷하게 모방했으나, 조사관들은 이 모조품들이 고도로 정교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세관 당국은 가짜 제품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4가지 명확한 제조상의 결함을 확인했다. 특히, 위조품 포장의 일련번호에는 정품 박스에는 없는 'S'와 'N' 문자 사이에 슬래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짜 기기 뒷면의 라벨이 직선이 아닌 각도가 틀어진 채 붙어 있고, 뒷면의 일련의 문장에는 단어 간의 적절한 띄어쓰기가 없으며, 함께 제공된 충전기에는 'communications'라는 단어가 눈에 띄게 잘못 표기되어 있다.
브리핑 중 제시된 증거에 따르면, 압수된 밀수품의 절대다수는 화웨이 Y6, 화웨이 Y7 프라임, 샤오미 레드미 13C, 샤오미 레드미 14C의 모조 모델로 구성되었다.
✅ "붉은 페인트 뿌려라"… SNS '꿀알바' 유혹에 넘어간 홍콩 중고생들의 최후
홍콩 경찰이 삼합회(Triad)가 배후에 있는 불법 채권추심 조직을 소탕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기 고수익' 유혹에 넘어가 적색 페인트 테러를 저지른 미성년 학생 8명을 포함해 총 9명을 체포했다. 야우침(Yau Tsim) 지구 범죄수사대 요원들은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공조 급습을 감행했다.
이번 체포는 지난 5월과 6월 사이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에 적색 페인트가 뿌려진 6건의 사건에 대한 심층 조사 끝에 이루어졌다. 피해를 입은 지역은 침사추이, 야우마테이, 쿤통, 틴수이와이 등지이다.

체포된 9명은 모두 형사 고발(재물 손괴) 또는 형사 고발 모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야우침 지구 반삼합회반의 수석조사관은 경찰이 보안 카메라(CCTV) 영상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12세에서 16세 사이의 용의자 6명을 신속하게 식별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이어 다른 이들을 모집하고 지시한 주동자로 추정되는 24세 남성과 더 어린 10대 청소년 2명을 추적했다.
이 24세 남성은 헬스 트레이너이며, 8명의 미성년자는 학생으로 이 중 일부는 학교를 중퇴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8월 중순에 경찰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 대변인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미성년자를 착취하는 이들에 대해 정보 주도형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부모와 교육자들은 청소년들의 활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하는 수상한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광고에 주의하도록 경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역대급 폭염 비상! 신계 일부 최고 38도... 태풍 바비가 몰고 온 '찜통더위'
홍콩이 초강력 태풍 바비(Bavi)의 외곽 하강 기류 영향으로 향후 수일 동안 신계(New Territories, 新界) 지역 일부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극심한 폭염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천문대의 9일간 일기예보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 바비가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광둥 지역에 이례적인 고온과 연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도심 최고 기온은 33도에 달하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에는 더위가 더욱 가중되어 도심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 지역이 이번 극심한 폭염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타콰링(Ta Kwu Ling, 打鼓嶺), 사이쿵(Sai Kung, 西貢), 틴수이와이(Tin Shui Wai, 天水圍)의 기온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상수이(Sheung Shui, 上水)와 위엔롱(Yuen Long, 元朗)은 전례 없는 최고 기온인 38도에 달할 수 있다. 주말 초입은 대체로 맑고 극도로 덥겠지만, 토요일 늦은 오후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국지적인 소나기와 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기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폭염이 지나간 후 홍콩의 날씨 패턴은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강한 남서풍의 몬순과 넓은 저압골이 결합하면서 매우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부터 홍콩에는 7일 연속으로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은 최고 33도로 여전히 매우 덥고 가끔 햇빛이 비치겠지만 해안가의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주 초로 접어들면서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잦은 소나기와 뇌우가 예보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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