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2월 1일 에너지효율표준실시 이후, 표준미달제품의 중국시장 진입불가
■ 중국 평면TV 시장 동향
- 에너지효율에 따른 TV시장 분석
2008년 9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국가 라디오 및 TV제품의 감독·검사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품질에너지효율 1등급의 액정TV의 시장분포도는 2.4%이고, 2등급은 10.8%, 3등급은 72.3%이다. 중국전자상회 소비전자제품 분석부서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중국 평면TV의 수요량은 1050만 대이며, 전년 동기대비 35% 상승한 수치이지만 증가폭은 17% 감소했다. 2010년 하반기 중국 평면TV 수요량은 1500만 대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수요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한 이후 중국 평면TV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향후 2년까지는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인터넷TV, LED TV, 3D TV 등 각종 신기술 제품의 수요량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앞으로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TV가 기존의 액정TV를 대신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책 변화
- 정책의 목표
중국 평면TV의 에너지효율표준은, 중국이 추진 중인 저탄소정책을 위한 것이다. 에너지효율표준의 세 등급 중, 중점적인 등급인 3급은 시장진입 등급으로, 에너지 고소비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만든 등급이다. 2급은 에너지절약 제품이란 평가를 받는 등급으로, 효율이 시장의 평균 수준보다 높아야 하고, 1급 제품은 에너지절약 제품의 목표치를 달성한 제품으로서, 현재 시장에서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다.
- 에너지효율표시 정책 내용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의하면, '평면TV 에너지 효율에 대한 제한치 및 에너지 효율 등급'은 2010년 12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 에너지효율 스티커
이 에너지효율 표시는 생산 공장의 이름, 제품 사양, 에너지 효율등급, 에너지효율지수, 수동 대기 전력 및 에너지효율을 국가 표준번호 등을 표시하게 돼 있다.
■ 시장동향 예측
- 대기업들의 움직임
중국 컬러TV산업 녹색발전선언에 따르면, 하이얼, CMO(奇美), 삼성, SKYWORTH, Hisense, 아이더멍(艾德蒙), 칭화통방, Panasonic 등 기업대표들은 녹색동맹을 공동 선언함. 설계·생산·판매·수입과정 중, 국가표준과 산업표준을 엄밀히 지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배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TCL, SKYWORTH, Hisense, 창홍오바오리, 하이얼, Konka, 통팡(同方), 아이더멍(艾德蒙AOC), 치메이(奇美) 등 기업들이 “녹색 신제품상”을 따냈다.
- 각 기업의 녹색정책
“2010년 중국 컬러TV산업 녹색신제품상”을 따낸 제품은 삼성 C7000은 3D LED TV로, 4월에 출시돼 3D TV시장의 대표제품이 됐다. 이 제품은 환경보호도는 EnergyStar 4.0기준을 넘었다. 천진통광 삼성전자유한공사는 녹색경영을 표방하며 ‘녹색경영추진부’를 설립하고, LED, 3D TV분야에 우수한 기술을 도입했다. 칭다오 하이얼전자유한공사는 제품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눈 보호효과 등 다양한 방면에 특허를 획득했다. 칭다오 Hisense 전기주식유한공사는 산업환경보호 기술표준을 제정해 녹색에너지 절감제품제작을 추진 중이다.
■ 시사점
- 기준미달 제품의 시장퇴출 예상
전체 시장 중 14.5%를 차지하는 표준 미달인 평면TV 제품과 9%를 차지하는 표준 미달 플라스마 TV는 12월 이후 시장퇴출을 고려해 이전에 가격인하를 통해 창고정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2010년 11월까지 표준 미달인 TV제품들은 앞다퉈 가격인하를 하게 될 것이다.
- 각광받는 에너지고효율 TV 제품
평면TV제품의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면TV 구매가 예상되는 소비자 중, 65%의 소비자는 에너지효율에 관심을 보였고, 그 중 20%는 먼저 TV의 에너지효율이 높은지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효율에 관심을 보이는 65% 외에, 34%는 LED TV 구매예상자이다. 특히 LED TV는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얇은 외형, 뛰어난 컬러 성능, 높은 대비도 등의 기술로, 차세대 TV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 Sharp, Hisense 등 기업들의 대량판매로, LED TV는 2010년 평면TV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