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 비행대의 헬리콥터 한 대가 성문 저수지 인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던 대원 3명은 다행히 저수지에서 헤엄을 쳐 별 다른 부상이 없이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 후 퇴원했다.
이번 사고는 비행대 헬리콥터가 성문저수지 부근에서 최근 발생한 화재 진압 후 사후처리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오른쪽 엔진 고장으로 저수지상에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목격한 한 시민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가 저수지 위를 낮게 비행하다 수 차례 물을 채취하였는데, 갑자기 수면 위에 멈춰 섰다고 말했다.
홍콩 민항처 처장은 당시 추락한 헬리콥터를 운행하던 기장은 9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비행시간 만 수천 시간이 넘는다고 밝혔다.
당시 비행 대원에 따르면 헬리콥터의 2호기 엔진에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확실한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홍콩 민항처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엔진 고장에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약 한 달 후 사건조사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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