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사틴-센트럴라인 건설 위해 이스트레일라인 해저구간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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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 사틴-센트럴라인 건설 위해 이스트레일라인 해저구간으로 연장





MTR유한회사가 지난 4일 공개한 사틴-센트럴라인 해저구간 공사 설계방안에 따르면, 사틴-센트럴라인 공사가 내년 착공하여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설계방안에 따르면 사틴-센트럴라인의 해저구간은 총 6km로, 웡콕이스트역의 남쪽에서 새로운 철로를 만들어 지하 9m 깊이로 점차 파고 들어가 홍함역의 신축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이곳에서 다시 새롭게 만들어질 네 번째 해저선로를 거쳐 완차이 노스(Wan Chai North)의 컨벤션역으로 연결되어 어드미럴티역(Admiralty Staion) 까지 다다른다.

MTR사틴-센트럴라인 총설계 담당자는 이스트레일라인의 레일 신축공사가 기존의 라인 인근에서 진행될 것이며,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착공 이후 임시도로 변경도 역시 단계별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완차이노스 지역의 신 해안매립지를 임시통행로로 활용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든 도로변경 조치는 공사 및 도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도로 및 통행로를 완성한 후 도로 변경을 시행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컨벤션역의 부지는 현재 완차이부두 버스역의 지하로 결정되었다. 출입구 건설을 위해 인근의 완차이 스포츠센터와 수영장은 다른 곳으로 이전되어 한 곳으로 통합, 새로운 실내종합체육관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 역시 시민들의 문화시설 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먼저 체육 시설 이전 부지에 시설을 완공한 후에 이전이 단행된다.

또 이스트레일라인이 홍콩섬으로 연장되면 사틴-센트럴라인의 플랫폼 설계에 맞추기 위해 열차 구성이 기존의 12량에서 9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한 교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신호시스템을 개선해서 3분당 한 대운행하던 것을 2분당 1대 운행으로 운행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틴-센트럴라인이 2020년 완공되면 타이와이(Tai Wai)에서 어드미럴티까지 1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금 보다 약 11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로우(Lo Wu)에서 열차를 타고 환승하지 않고 50분 정도면 어드미럴티에 직통으로 도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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