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찬 식품위생국장은 "정부가 방역 의료키트를 통해 신속항원테스트 키트를 배포하기 때문에 아낄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당국이 필요할 때 더 많이 나눠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정부는 앞서 전염병 퇴치를 위해 시민들에게 약 350만 개의 방역의료 서비스팩을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 팩에는 중의치료제 2상자, 신속 진단 키트 20개, KN95 마스크 20개가 들어 있다.
위생국장은 금요일 입법회 회의에서 의원들로부터 홍콩 거주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대규모 보편적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검사키트를 비축해야 하는지 여부를 질문 받았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전날 목요일 정기 코로나 브리핑에서 "대규모 보편적 신속 검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하면서 세부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후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소피아 찬 국장은 시민들에게 배포되는 방역 서비스팩에 20개의 신속 테스트 키트가 포함될 것이며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정부는 시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더 많이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피아 찬 국장은 정부가 의무적인 핵산 검사를 신속 검사로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했다.
그러나 그녀는 홍콩의 전송 체인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운영에서 두 가지 테스트 방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명절 연휴가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위생국장은 시민들에게 주말에 묘지 벌초를 삼가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낮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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