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는 소리로 잘 알려진 앵무새가 팬링에서 이틀간의 실종 끝에 주인과 재회했다. 주인인 막 씨는 실종된 앵무새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널리 배포했다.
재회는 금요일 아침, 팬링의 캇크레센트 아파트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이 앵무새의 "파파"라는 외침을 듣고 시작됐다. 이 행인은 아이의 울음소리로 착각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부동산 경비원에게 알렸다.
경비원이 조사한 결과, 소리의 출처는 아이가 아닌 근처 나무에 앉아 있는 앵무새임이 밝혀졌다.
이 소식은 막 씨에게 전해졌고, 그는 즉시 현장에 도착했다. 앵무새는 소방관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되었고, 감동적인 재회를 이루게 되었다.
막 씨는 이 10살된 아마존 앵무새가 원래 친구의 소유였으며, 그 친구가 6개월 전에 이민을 간 뒤 자신이 돌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앵무새는 막 씨의 옥상에서 살고 있었다.
앵무새의 탈출 사건은 이틀 전, 막 씨가 앵무새를 케이지에서 자신의 팔로 옮기려 할 때 발생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소리에 놀란 앵무새는 날아가 버렸고, 이틀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행인이 앵무새의 외침을 듣고 바로 발견한 덕분에 막 씨와 그의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재회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