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NGO 단체 느헤미야 인터내셔널(Nehemiah International, NI)이 ‘이 길 위에 (On this Road)’ 찬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월 18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메소디스트 인터내셔널 처치(Methodist International Church)에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QR코드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느헤미야 인터내셔널은 홍콩에 등록된 NGO 단체로 홍콩의 난민자격 신청자들을 돕고 있다. Island ECC에 출석하는 교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 Vine Church의 Branches of Hope, Society of Saint Vincent de Paul 등 난민사역 전문 단체들과 협력하여 활동하고 있다.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소망을 전하고, 교육을 통해 난민들의 일상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느헤미야 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공연이 홍콩한국선교교회 윤형중 담임목사님이 이사장으로 계신 생명길 신학교와의 협력을 계기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홍콩한국교회협의회를 방문하여 홍콩의 한인 교회들을 이끌고 계시는 목사님들을 만나 콘서트의 취지를 나누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고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2010년 3월 창단된 라이프로드 싱어즈는 사단법인 LifeRoad Mission 소속의 전문 클래식 합창단이다. 현재 단원들은 밀라노의 라스칼라 극장과 스웨덴 왕립오페라단 주역 출신을 비롯해 독일 하겐 극장 주역 가수, 국내 유수 예술대학 교수진, 국공립 합창단 지휘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음악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카네기홀, 무디 바이블 인스티튜트 채플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활동해왔으며, 미국,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서 순회 공연과 현지 교회음악 지도자 양성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느헤미야 인터내셔널 측은 한국어, 영어, 만다린으로 준비된 찬양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넘어 마음으로 홍콩의 관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찬양 콘서트 관람은 QR코드를 이용해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발행하며 18일 오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콘서트를 위해 자발적인 기부를 받을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홍콩의 난민자격 신청자를 위한 구제 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느헤미야 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콘서트는 신앙인들에게는 은혜 충만한 찬양 예배의 시간이 될 것이며, 삶의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위로와 평안을,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합창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홍콩의 모든 크리스찬들이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길선교회는 "Silk Road to Life Road로" 라는 비전을 품고 실크로드지역인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의 무슬림과 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선교적 비전을 감당하기 위하여 2000년 5월 창립하여 현재까지 약 6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현재 생명길선교회에 소속된 선교사들이 중앙아시아, 중국, 태국, 홍콩, 한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 선교회는 초교파적으로 다국적 선교회를 지향하고 있으며, 합동·통합·합신개혁·침례교 등 여러 다양한 교파와 한국, 미국, 중국,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선교회의 본부와 선교 훈련원은 홍콩에 위치해 있으며, 윤형중 목사(홍콩한국선교교회 담임목사)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신학교 사역과 라이프로드 차이나, 라이프로드 뮤직 미션, 라이프로드 싱어즈가 현장 중심의 조직을 구성하여 팀 사역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