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Mark 6 최대 당첨금 1억 6천만불 드디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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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Mark 6 최대 당첨금 1억 6천만불 드디어 터져

 

 

홍콩달러 1억 6천만 불의 사상 최대 당첨금액을 기록한 마크식스(홍콩자키클럽에서 발행하는 로또형태 복권)의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1등은 총 세 명으로 각각 4천4백만 불씩 나누어 갖게 된다.

 

지난 20일 저녁 노스포인트의 마크식스 판매점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홍콩에서 태어난 자란 인도계 남성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32세의 이 남성은 현재 운전기사 일을 하고 있다. 그는 20일 저녁 노스포인트의 한 마크식스 판매점을 지나는 길에 최근 당첨 금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생전 처음으로 마크식스를 구입했다. 40불을 들여 구매한 마크식스 에서 한 줄이 당첨돼 4천4백만 불을 받게 됐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고 난 후 환호했고 주변의 사람들도 박수를 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남성은 당첨 금액 가운데 일부는 친구들과 나누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당첨 금액이 8천 5백만 불을 넘어섰다. 당첨금액이 누적되면서 지난 주 홍콩 전역에서 마크식스 구매 열풍이 일었다.


1억 불 대의 당첨금이 쌓이면서 마크식스가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마크식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역대 1등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센트럴의 한 판매점에서는 20일 아침 일찍부터 100여 명의 사람들이 마크식스를 구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당첨 금액뿐 아니라 마크식스의 베팅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20일 저녁에는 베팅액이 10분 마다 300~400만 불씩 오르기도 했다.

 

 

 

 

마크식스 발표 시점에는 베팅액이 3억4천여 만 불에 달하면서 1995년 2억3천여만 불의 기록을 갱신했다. 베팅액 가운데 25%인8천500여만 불은 도박세로 납부되며 15%인 5천140만 불은 자선용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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