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홍콩 코리안클럽(Korean Club)'이 센트럴(Central) 중심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나섰다.
코리안클럽 준비위원회 측은 홍콩 센트럴 퀸즈로드 센트럴 80번지(80 Queen's Road Central, Central)에 위치한 '에이치 퀸즈 빌딩(H Queen's Building)' 20층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마련을 계기로 올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하며, 오는 2026년 12월 중순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클럽은 단순한 한인 모임 공간을 넘어 홍콩 내 한국 문화와 예술, 미식, 그리고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클럽을 대표할 식음료(F&B) 레스토랑 및 바(Bar)와 아트갤러리(Arts Gallery)의 이름을 지정하기 위한 대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첫 번째 'F&B 레스토랑 & 바 부문'은 전통 한식과 파인 다이닝을 선사하고 저녁에는 감각적인 바 분위기를 연출할 공간의 명칭을 모집한다. 두 번째 '아트갤러리 부문'은 한국 근현대 미술품 및 공예품,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홍콩 및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문화 교류 공간의 이름을 모집한다.
각 부문별 시상 내역은 대상 3,000홍콩달러, 1등 2,000홍콩달러, 2등 1,000홍콩달러가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리안클럽은 홍콩 현지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정식 회원 모집에 앞서, 홍콩 교민을 대상으로 회원권을 한정 수량 선공개 모집한다. 코리안클럽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홍콩 거주 교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회원 가입 기회를 제공한 뒤 현지 및 외국인 회원 모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홍콩 속 한국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리안클럽 홍콩 설립 준비위원회]
공모전 접수 및 회원권 문의는 이메일(koreanclubhk@gmail.com) 또는 카카오톡 아이디(justincho3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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