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인기 그룹 2AM,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이 홍콩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홍콩 매체는 24일(현지시각) 한국 남성 그룹 2AM,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이 홍콩에 있는 AsiaWorld-Expo에서 'K-pop Boys in Love Live in H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언론매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등장한 그들은 서로 대비되는 화이트 앤 블랙 컬러의 의상으로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냈다.
또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으며, 홍콩 음식들에 매료됐다는 달콤한 말도 건넸다. 한편 25일 개최된 콘서트장의 열기는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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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그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이 나올 때 마다 귀가 찢어질 듯한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히 제국의 아이들은 고(故) 장국영의 무심수면(无心睡眠)을 열창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홍콩 매체는 콘서트장의 뜨거운 열기를 빗대며 홍콩에 새로운 한류바람이 몰아닥쳤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