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x ] : Edward Snowden / 斯諾登 - Short Film
홍콩의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 4명이 전직 미 국가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사건을 다룬 5분짜리 단편영화를 만들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는 아마추어가 단기간에 급히 만든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등 전 세계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영화는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정보를 폭로할 것을 결심한 스노든이 홍콩에 들어온 뒤 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음모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배우들 역시 제작진의 지인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지만 열연했다.
제작에는 1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스노든 사건의 열기가 식기 전 완성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일찍 이 사건을 다뤄야 한다는 야심도 있었다. 영화 이름은 스노든이 사용했던 암호명인 ‘베락스(Verax·‘진실을 알리는’이라는 뜻의 라틴어)’가 선택됐다. 제작진의 판단대로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세계 주요 언론이 앞다퉈 제작 사실을 알렸다.
AFP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