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香港新世代藝術協會)는 지난 2월 28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특수 교육과정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음악치료는 일반적인 교육 방법으로 교육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음악을 통하여 교육, 사회성 개발,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HKGNA는 2015년부터 “Music Heals!"이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무료 음악 치료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음악치료사 크리스틴 찬이 기타와 각종 타악기 등을 이용해 어떤 원리로 치료하는지 시범을 보이며 교사와 학부모, 참관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폐스펙트럼에 있는 학우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감정표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KGNA는 COVID-19 팬데믹에 대응하여 2020년과 2021년에 "Music Heals!"를 통해 자폐증, ADHD, 치매, 우울증 및 호스피스 케어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워크숍 시리즈를 시작했다. 전 세계의 유명한 게스트 스피커, 교육자 및 음악 치료사와 함께 글로벌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앞서 2023년에는 홍콩의 특수학교인 Mental Health Association of Hong Kong Cornwall School과 KIS 한국국제학교의 스프링보드 학생들에게 워크숍과 개인 음악 치료 세션을 제공한바 있다.
2024-2025년에는 "Music Heals!" 시티은행 후원으로 삼수이포에 위치한 Lutheran Saviour School에 워크숍과 개인 음악 치료 세션을 제공했고, KIS 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에도 다시 한 번 제공하게 됐다.
이번 무료 워크숍을 주최한 HKGNA 미셸 김 대표는 "Music Heals!"를 통해 자격을 갖춘 치료사의 지도를 받아 감정적, 인지적, 사회적 웰빙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음악을 통해 어린이의 감정적 인식과 조절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