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드 싱어즈의 찬양 콘서트가 18일 밤 메소디스트 인터내셔널 처치(Methodist International Church)에서 성공으로 개최됐다.
‘이 길 위에 (On this Road)’ 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15곡을 공연했고, 뜨거운 갈채 속에 앵콜 공연으로 3곡을 더 불러 호응에 답했다.
찬양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찬송가, CCM 등이 공연됐으며 매 곡마다 중문, 영문 자막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동을 도왔다.
라이프로드 싱어즈는 음악을 전공한 선교사, 음악교수, 음악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찬양단이다. 뉴욕 카네기 홀에서부터 지역 작은 교회를 가리지 않고 무대에 오르고 있는 라이프로드 싱어즈는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홍콩한국선교교회 윤형중 담임목사가 이사장으로 겸임하고 있는 생명길신학교의 협력을 계기로 기획됐다. 윤형중 목사는 팜플렛 인사말을 통해 "이번 라이플드 싱어즈의 홍콩지역 사역을 통해 느헤미야의 난민사역에 격려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느헤미야 인터내셔널은 홍콩에 등록된 NGO 단체로 홍콩의 난민자격 신청자들을 돕고 있다. Island ECC에 출석하는 교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 Vine Church의 Branches of Hope, Society of Saint Vincent de Paul 등 난민사역 전문 단체들과 협력하여 활동하고 있다.
느헤미야 인터내셔널 측은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소망을 전하고, 교육을 통해 난민들의 일상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헤미야 인터네셔널 대표인 유니스 영 대표는 "라이프로드 싱어즈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 믿음, 희망을 홍콩 커뮤니티에 선보일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연 후 모든 관람자들에게 라이프로드 싱어즈의 노래가 MP3 파일로 담긴 카드형 USB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한편, 생명길선교회는 "Silk Road to Life Road로" 라는 비전을 품고 실크로드지역인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의 무슬림과 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선교적 비전을 감당하기 위하여 2000년 5월 창립하여 현재까지 약 6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현재 생명길선교회에 소속된 선교사들이 중앙아시아, 중국, 태국, 홍콩, 한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