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26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무 호텔 격리를 완전 해제했다.
입국자들은 3일 동안 집이나 호텔에서 의료 모니터링만 받으면 된다.
존 리가추 행정장관은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0+3" 검역 조치 및 기타 입국 촉진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주까지 입국자들은 지정된 격리 호텔에서 3일간 격리 후 4일간 의료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야 했었다.
26일부터 입국장에서 PCR 검사를 마친 후 3일간의 의료 모니터링 기간 집이나 원하는 호텔로 이동할 수 있다.
더 이상 공항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교통 수단 제한없이 공항을 떠날 수 있다.
음성 결과가 나오면 여행자는 자신의 LeaveHomeSafe 모바일 앱에 황색 코드가 발급되고 예정된 일부 장소로의 출입은 제한된다.
의료 모니터링 기간 동안 외출은 가능하지만, 식당, 술집 등 고위험군 장소에는 들어갈 수 없다.
또한 홍콩에 도착한 첫 7일 동안 매일 신속항원검사(RAT)를, 이틀에 한 번 PCR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료 모니터링 기간 종료 후 4일 동안 셀프 모니터링을 실시하면 된다.
리가추 행정장관은 "0+3" 검역 조치와 함께 입국자에 대한 탑승 요건을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에서 24시간 이내의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된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홍콩 거주자도 홍콩행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다. 그러나 임시 백신 패스를 받을 수는 없다.
홍콩에 거주하지 않는 12세 이상인 경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COVID-19 예방접종 의료 면제 증명서를 소지한 사람만 홍콩에 올 수 있다.
또한 본토 및 마카오의 입국 조치였던 Come2hk 및 Return2hk 일일 쿼터가 폐지된다.
행정장관은 정부가 전반적인 전염병 상황을 통제하면서 입국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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