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무실 임대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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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무실 임대료 하락

세계에서 가장 사무실 임대료가 비싼 곳 중 4위에 올랐던 홍콩이 최근 9위로 떨어졌다. 부동산 자문회사 DTZ에 따르면,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는 지난해 20.7퍼센트 떨어져 연간 스퀘어 피트당 59.3US$, 또는 매달 스퀘어 피트당 38.5HK$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홍콩은 파리, 에딘버러, 버밍행, 뉴욕 미드타운, 모스크바에 밀려 9위로 내려갔다. 사무실 임대료 순위 변화는 부분적으로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평가절하 때문으로 이에 따라 유럽 도시들이 상대적으로 비싸졌다.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스퀘어피트당 연간 146.7US$로 가장 비쌌으며 런던 시티(118.6US$), 도쿄 센트럴(91.9US$)이 뒤를 이었다.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전문가들은 사무실 수요가 줄어들고 공급은 늘어나 가격하락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Pang surveyors의 대표는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이전보다는 낮아졌지만 광주나 상하이와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는 싱가폴의 연간 34.4US$에 비하면 아직도 상당히 높다. 지난해 광주나 상하이의 사무실 임대료는 별 변동이 없었으나 광주와 심천은 공급량이 부족해 약간 가격이 올랐다. 베이징은 아태평양 지역에서 뭄바이, 홍콩, 도쿄의 뒤를 이어 네 번째이며 사무실 임대에 연간 40.8US$달러가 소요된다. 상하이의 사무실 임대료는 연간 스퀘어 피트당 US$32.3, 심천은 US$29, 광주는 US$2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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