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산율 아시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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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산율 아시아 최저

홍콩의 지난해 출산율이 32년내 최저로 떨어졌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출생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국관리서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등록된 신생아 수가 3만9천133명으로 매일 평균120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는데 200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일 5명이 덜 태어난 셈이다. 또 통계서의 자료에 의하면, 1981년에 출산적령기에 있는 여성 1천 명이 1천933명의 신생아를 낳은 것에 반해 20여년 후인 2002년엔 972명을 낳았다. 통계서는 앞으로 5년간 출생률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정부는 출산율이 저조한 싱가폴을 포함한 일부국가에서 실행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그 이유는 홍콩이 자유도시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인의 결정에 간섭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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