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치화 행정장관, 2003년 정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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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치화 행정장관, 2003년 정책발표

[[1]] 퉁치화 행정장관은 지난 8일, 재정적자를 줄이고 중국과의 상호경제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신년정책을 발표했다. 65분간 진행된 정책발표에서 퉁장관은 자신을 포함한 행정부 장관들의 연봉을 오는 4월부터 10퍼센트 삭감해 연간 6백만 달러를 줄일 계획이라고 말하고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비용의 추가삭감과 세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퉁장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공무원 수를 10퍼센트 줄여 16만 명 선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오는 3월, 재정적자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소득세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세금의 도입을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콩의 4대 중요 경제요인인 금융, 관광, 물류, 서비스를 집중 투자대상으로 삼으면서 예술, 영화와 같은 다른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퉁장관은 덧붙였다. 퉁치화 행정장관은 또한 중국과 관련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강삼각주 지역과의 경제적 통합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제 한 도시의경쟁력만으로는 겨룰 수 없게 됐다. 홍콩은 광동지역 다른 도시들과 연계해 나가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가 해온 일을 돌이켜 볼 때 바른 길로 들어섰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퉁장관의 설명이다. 더 많은 투자와 인재를 끌어 모으기 위해 홍콩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홍콩에 정착하기 쉽도록 더 문을 열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퉁장관의 신년정책 요약이다. ▶ 공공부문 공무원을 오는 2006-7년까지 신규채용억제와 퇴직을 통해 10퍼센트 16만명으로 줄임. *세금인상과 정부의 각종 이용요금 인상 ▶ 장관급들 연봉을 4월부터 10퍼센트 삭감 ▶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추진팀 결성 ▶ 해외투자가,중국인 전문가들 홍콩 정착 장려 ▶ 중국과의 긴밀한 상호 경제협력과 주강삼각주 지역과의 통합촉진 ▶ 개인자격으로 홍콩 방문하는 기회를 광동사람에게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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