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인상 및 공무원 구조조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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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인상 및 공무원 구조조정 제안

지난 8일 퉁치화 행정장관이 세금인상 및 공무원 구조조정안에 관해 발표했다. 퉁장관은 점점 불어나는 정부의 재정적자를 방치하다가는 재무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자본유출 및 이자율 인상, 주식시장 혼란 등의 악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 지금까지 홍콩의 낮은 세금으로 인해 경제성장과 수많은 외자유치를 이루어 왔으며 현재의 간소한 세금방식을 유지할 것이나 세부사항은 3월에야 안토니 렁 재무장관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관리들에 의하면 소득세 확대방안 및 심지어는 외국인가정부를 고용하고 있는 가정에 매월 500달러의 추가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에서는 최고 소득층도 동일하게 15퍼센트의 소득세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홍콩의 언론들은, 아시아내의 경쟁도시들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싱가폴의 경우 지난 7일, 아시아 본부를 싱가폴에 설립하는 회사에 대해서 특별우대세금 15 퍼센트만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콩의 한 언론은 퉁치화 행정장관의 세금인상안과 미국 부시 대통령의 세금 감축안을 대비해 보도하기도 했다. 퉁장관은 연두연설에서 “'홍콩은 현재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3월말까지 재정적자가 미화 90억불에 달할 것이며 이는 8개월전 홍콩정부가 예측했던 수치의 50퍼센트를 초과하는 금액이며 홍콩 총샌산(GDP)의 5퍼센트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퉁장관은 또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교육투자 증대와 주강델타지역과의 경제연합 가속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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