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의원 2명이 지역시정국의 일정으로 광동성을 여행하는 중에 가라오케 빠에서 일하는 윤락녀와 함께 호텔에서 비윤리적 행위를 한 것이 문제가 되어 끝내는 입법의원직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민건연의 안캄츄엔 의원과 찬 핑의원은 지난 20일, 광동성의 판유 유원지에 다른 동료와 함께 갔다가 가라오케 빠에서 접근하는 윤락녀를 거절하지 못하고 호텔로 갔다는 것이 주간지 EASTWEEK에 사진과 함께 공개되어 문제가 되었었다.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하던 두 의원들이 급기야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입법국의 반응은 냉정했다. 민건연 대표인 짱욕싱 의원은 이들의 행위가 민건연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다고 비난했으며, 인간이 때론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입법의원으로서 그들이 저지른 실수는 씻을 수 없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