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교도소가 수용능력을 60퍼센트나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범죄인교도국과 인권단체들이 염려하고 있다.
스탠리 교도소는 죄수 수용인원 1,297명 보다 56퍼센트나 많은 2,024명의 죄수들이 수용되어 있으며, 란타우 섬에 있는 섹픽 교도소 역시 450명의 정원을 60퍼센트나 초과한 720명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퉁타우 교도소도 500명 정원에 723명을 감호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정부는 1,400명이나 초과되는 죄수들을 수용하기 위해 얌오 교도소를 내년부터 가동시키기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란타우 섬에 디즈니랜드 건설 협의가 물려있어서 일단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죄수들을 관리하고 있는 교도소 직원들 7,000명이며, 수용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도소를 확장하거나 새 교도소를 지어야 할 형편이라고 아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