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WTO)가 발표한 '98 세계 관광통계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홍콩은 957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객 유치실적 18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1위는 프랑스로 98년 한 해 동안 7천만 명을 유치해 9년째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스페인으로 4천 774만 9천명, 3위는 미국으로서 4천 639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동남아시아 권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태국이 772만 명을 유치해 21위에 올랐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각각 27위, 28위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는 외국인 관광객 425만 명을 유치해 3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58억 7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WTO가 지난 1월 보고서를 수정해서 발표한 이번 수정보고서에 의하면, 98년 전체 관광객 수는 97년보다 2.5퍼센트 늘어난 6억 3천 500만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