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330명이나 된다. 전체인구 680만명의 반 수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다. 어른들의 70퍼센트가 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닌다. 남자 어른들의 70퍼센트, 여자 어른들의 65퍼센트가 핸드폰 소지자라는 통계조사이다.
이 수치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핸드폰 인구를 자랑한다. 홍콩에 있는 6개의 이동통신 회사들은 그래서 가격 경쟁이 과열되어 있다. 그 결과 핸드폰 사용료가 일본이나 타이완보다 25퍼센트나 싸다.
다른 아시아 나라들의 핸드폰 사용자 수를 보면, 타이완은 48퍼센트의 어른들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폴은 41퍼센트, 말레이시아는 25퍼센트, 중국은 17퍼센트의 어른들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하면 홍콩은 어른들의 70퍼센트가 자신의 핸드폰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핸드폰 왕국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