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Possible ??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틴 리주밍 총재, 후레드 리와밍, 신 충카이, 영섬, 알버트 호춘얀, 청만콩 앤드류 청카후 민주당 의원들이 퉁치화 행정장관을 만나고 나오는 길이었다. 오는 10월에 있을 행정장관 정책연설에 참고해달라고 31페이지 짜리 민주당의 제안서를 제출할 겸, 홍콩정부측과 친해질 겸 찾아갔다고 한다. 결과는? 마틴 리 민주당 총재는 말한다. "제가 말했습니다. 어째 퉁 행정장관은 당태종 보다 더 페쇄적이냐구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어째서 일방적으로 친중국 측의 말만 듣고 우리 같은 민주당 인사들하고는 담을 쌓냐구요. 당태종도 웨이쩡 같은 충신의 말을 참작하여 정치를 했는데, 어찌해서 퉁 행정부는 귀를 막고 있냐구요..." 그들은 속이 답답했다고 한다. 홍콩의 정치 문화를 19세기로 되돌려 놓은 것 같은 답답함이 그들에게 있었고 그래서 직접 그들 발로 퉁치화 행정장관을 찾아갔다는 것이다. 그런 그들을 맞는 퉁치화 행정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우리 SAR 정부는 정책에 있어서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 있어서나 '한나라 두체제' 원칙에 입각해서 하고 있소" 이들 민주당의 보무도 당당한 Mission 행진이 Possible 이었는지 Impossible 이었는지를 딱 잘라서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섬칫하지만 자칭 타칭,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홍콩에 버티고 있다는 저들의 말을 일단 믿어보기로 하자. 10월에 있을 정책연설에서 그들의 성과를 알리라.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