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 기름값 '꼼수 인상' 잡는다…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소매가 공개
홍콩 환경생태국(EEB)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유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유가 업데이트 현황을 발표한다.
환경생태국은 현지 정유사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할인(walk-in discounts)이 적용된 무연 휘발유와 경유의 7일 이동 평균 소매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의 국제 정제유 기준 가격 추이도 함께 발표한다. 당국은 홍콩 석유 제품의 약 80%가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생태국은 원유와 정제유는 서로 다른 상품이며, 런던 브렌트유와 같은 국제 원유 가격의 변동이 지역 소매 유가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간 차트는 국제 정제유 기준 가격과 지역 자동차 연료 소매 가격을 비교하여 대중이 가격 추이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홍콩 2월 소비 심리 '활짝'… 소매 매출 19.3% 급증하며 예상치 상회
홍콩의 2월 소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2.2%를 크게 웃돌았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임시 추계에 따르면, 2월 총 소매 판매액은 35억 홍콩달러(한화 약 6,650억 원)로 집계됐다. 가격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2026년 1월과 2월을 합산한 첫 두 달간의 소매 판매량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성장세를 보였다. 가전제품 및 기타 내구 소비재가 32.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및 부품이 28.5%, 보석·시계 및 고가 예물이 27.8%, 기타 소비재가 13.1%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첫 두 달간 연료 판매액은 14.2% 감소했으며, 한약재 및 약초 판매액도 0.8% 소폭 하락했다.

✅ '항공업계 오스카' 스카이트랙스 선정… 홍콩 국제공항, 세계 4위로 껑충
홍콩 국제공항(HKIA)이 '2026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즈(Skytrax World Airport Awards)'에서 지난해 6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널리 알려진 이번 순위는 런던 기반의 항공 컨설팅 전문업체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00여 개 국적의 승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575개 이상의 공항을 평가해 집계했다. 평가는 체크인과 보안 검색부터 쇼핑, 식사, 환승 경험에 이르기까지 승객의 여정 전반을 포괄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일관되게 높은 고객 경험을 인정받으며 통산 14번째 1위를 지켜냈다. 올해 상위 5개 공항은 모두 아시아 지역 공항들이 차지했다.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은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일본의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이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홍콩 외곽 섬 페리 요금 인상… 청차우 노선 평일 요금 최대폭 상승
수요일부터 홍콩의 6개 주요 외곽 도서 페리 노선의 요금이 조정되었으며, 센트럴-청차우 평일 노선의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 운영사들은 센트럴 페리 부두에 업데이트된 요금표를 게시했다. 센트럴-청차우 노선의 경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성인 기준 일반 페리 편도 요금이 1.9홍콩달러 인상된 16.7홍콩달러(한화 약 3,170원)로 책정되었으며, 고속 페리는 32.9홍콩달러(한화 약 6,250원)로 올랐다. 일요일 및 공휴일의 경우 일반 페리는 24.8홍콩달러(한화 약 4,710원), 고속 페리는 47.6홍콩달러(한화 약 9,040원)다.
센트럴-용슈완(Yung Shue Wan) 노선의 성인 기준 일반 페리 편도 요금은 평일 24.9홍콩달러, 일요일 및 공휴일 34.7홍콩달러로 조정됐다. 센트럴-무이오(Mui Wo) 및 펭차우(Peng Chau) 노선은 전면 고속 페리 서비스로 전환되었으며, 이에 따라 요금이 일부 하향 조정됐다. 무이오행 성인 평일 요금은 33.5홍콩달러이며, 펭차우행 요금은 5홍콩달러 인하된 31.9홍콩달러가 됐다.
✅ 홍콩 증시 '실적 발표 지각' 무더기 거래 정지… 상장사 39곳 발 묶였다
홍콩 거래소(HKEX)는 연간 실적 발표 지연으로 인해 수요일 오전 여러 상장 기업의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거래가 정지된 기업에는 중국 고속 전송 장비(China High Speed Transmission Equipment, 0658), 홉슨 개발(Hopson Development, 0754), AB&B 바이오테크(Ab&B Bio-Tech, 2627), 미릭스 홀딩스(Mirxes Holding, 2629), 상하이 XNG 홀딩스(Shanghai XNG Holdings, 3666), 롱타 테크놀로지 샤먼(Rongta Technology (Xiamen), 9881) 등이 포함됐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홍콩 거래소 대변인은 12월 결산 법인인 2,005개 상장사 중 1,966개 기업이 회계감사인의 승인을 받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총 39개 기업이 회계감사인의 승인을 받지 못해 거래가 정지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록된 67건의 거래 정지 사례보다 낮은 수준이며, 2023년 이후 최저치다.
✅ 홍콩 정부, 11개월 만에 626억 홍콩달러 흑자 전환
홍콩 정부가 올해 2월로 끝난 회계연도 첫 11개월 동안 626억 홍콩달러(한화 약 11조 8,940억 원)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정부 지출은 총 6,915억 홍콩달러(한화 약 131조 3,850억 원), 수입은 6,548억 홍콩달러(한화 약 124조 4,12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는 정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1,489억 홍콩달러(한화 약 28조 2,910억 원)를 포함하고, 채권 원금 상환액 496억 홍콩달러(한화 약 9조 4,240억 원)를 반영한 결과다.
2월 말 기준 홍콩의 재정 비축분은 7,169억 홍콩달러(한화 약 136조 2,110억 원)로 집계됐다. 앞서 2026년 2월 말 발표된 2026-27년도 예산안에서는 이번 회계연도 전체 흑자 규모를 29억 홍콩달러(한화 약 5,510억 원)로 예상했으며, 2026년 3월 말까지 재정 비축분이 6,572억 홍콩달러(한화 약 124조 8,6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청명절 연휴 '천둥번개 동반 비' 주의보… 홍콩, 향후 8일간 궂은 날씨 이어진다
홍콩 천문대는 향후 8일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청명절(Ching Ming Festival) 연휴 기간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천문대에 따르면 청명절 당일인 4월 5일과 그 다음 날은 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 골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중국 남부 지방의 날씨는 이번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불안정할 전망이며, 이 기간에 소나기와 몇 차례의 돌풍 및 천둥번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기온은 22도에서 27도 사이가 되겠으며, 상대 습도는 약 6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에는 동풍 기류가 중국 동남부 해안에 영향을 주면서 가끔 소나기가 내리고 기온이 약간 낮아질 전망이다. 금요일에는 비가 더 자주 내리겠으며, 오후 늦게 도시 곳곳에서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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