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 MPF 수익률 대공개- 주식형 펀스 4.8% 기록, 인플레이션보다 높아
홍콩 강제퇴직연금(MPF) 제도 도입 이후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가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자산 증식의 효과를 입증했다. 8일, MPF 관리국(Mandatory Provident Fund Schemes Authority, MPFA)은 MPF 제도 도입 이후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가 각각 연평균 4.8%와 4.4%의 순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인 1.8%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연금 규제 당국인 MPFA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의 12개월 동안 전체 MPF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는 각각 16%와 12.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 펀드 중 최고 실적을 낸 상품은 115.4%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최저 실적 상품은 0.3%의 손실을 냈다.
흔히 '게으른 투자자를 위한 펀드'로 불리는 디폴트 투자 전략(Default Investment Strategy, DIS) 하의 핵심 축적 펀드(Core Accumulation Fund)의 경우, 2017년 출시 이후 연평균 순수익률은 6.4%로 집계되어 이 역시 해당 기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인 1.8%를 앞질렀다. DIS 핵심 축적 펀드의 지난 12개월 수익률은 12.4%에 달했으며, 개별 펀드 중 최고 및 최저 연간 순수익률은 각각 20.1%와 11.2%였다.

✅ "기름값 오르니 화장지까지?" 생필품 가격 인상 '비상'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물류비용을 압박하면서, 이번 달 홍콩 내 화장지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약사총상회의 람와이만 회장은 구체적인 가격 조정 수치는 아직 논의 중이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람 회장은 현재 많은 공급업체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 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가 상승의 영향이 화장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탁 세제, 표백제, 고무장갑, 플라스틱 병, 심지어 주류 병에 이르기까지 석유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람 회장은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급업체들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세제나 플라스틱 제품 등의 품목은 당장 계산대에서 즉각적인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중동발 유가 폭등에 홍콩 통학버스 업계 비명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홍콩의 통학버스 운영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정부의 즉각적인 일시 보조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애플루언트 코치 서비스(Affluent Coach Services Company)의 대표 오 사장은 최근 급격한 연료비 상승이 통학버스 업계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운영 비용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10% 남짓에서 최근 20% 가까이 치솟으면서, 이미 마진이 적은 이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 사장의 회사는 현재 13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샤틴 지역의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6곳의 학생 약 4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이용료는 800~900홍콩달러(한화 약 15만 2,000원~17만 1,000원) 수준이다. 그녀는 학교와 체결한 계약상 매년 3~4월에만 요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이마저도 9월 새 학기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의 유가 폭등을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가 수용할 수 있는 인상 폭은 대개 5~8%에 불과하며, 이를 넘어서면 이용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평상시에도 매년 10~15%의 중도 탈퇴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사장은 정부가 유가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시적인 할증료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것이 운영업체와 학부모 모두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계 입법회 의원인 로렌스 탕 페이 의원 역시 업계의 압박에 공감하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 홍콩 노인 음식물 질식 사고 비상, 4일간 벌써 4명째
홍콩 해피밸리의 한 가정집에서 91세 여성이 음식물을 먹던 중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는 최근 4일 동안 노인층에서 발생한 네 번째 유사 사례이다. 수요일 오전 8시 41분경, 브로드우드 로드에 위치한 베버리 힐 아파트에서 91세 여성이 계란을 먹다가 목이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마 할머니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는 최근 홍콩 전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쇄 질식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발생한 세 건의 사례 중 두 건은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 지난 일요일 오전에는 샤우케이완 팩토리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서 88세 남성이 시우마이를 먹다가 질식해 의식을 잃었다. 그는 파멜라 유드 네더솔 동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다음 날 새벽 끝내 숨졌다.
월요일 정오 무렵에는 샤틴 뉴타운 플라자 내의 한 대만식 식당에서 핫팟(훠궈)을 먹던 77세 여성이 질식으로 쓰러졌다. 그녀는 의식을 잃은 채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화요일 밤에는 해피밸리 육사우 스트리트(Yuk Sau Street)의 주거용 건물에서 89세 여성이 슬라이스 치킨을 먹다가 질식하는 사고가 보고됐다. 그녀는 반의식 상태로 발견되어 러튼지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 "사장님인 줄 알았는데…" 메시지 한 통에 14억 원 날린 홍콩 직장인
홍콩의 한 무역 회사 직원이 상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회사 자금 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5억 2,000만 원)를 송금하는 사건이 발생해 해고 위기에 처했다.
회사 송금 업무를 담당하는 이 직원은 지난 1월, 상사의 계정으로 위장한 메시지를 받고 사기 범죄에 휘말렸다. 당시 그는 막 500만 미국달러(약 3,900만 홍콩달러)의 정당한 송금 업무를 마친 상태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메시지가 상사의 직접적인 지시라고 믿고 8차례에 걸쳐 총 800만 홍콩달러를 여러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이 사기극은 범인들이 추가로 2,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 원)를 요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직원이 상사를 직접 만나 확인한 결과, 앞서 받은 메시지들이 모두 가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이번 손실액은 회사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라며 "직장을 잃게 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토로했다.
홍콩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왓츠앱 계정 해킹 사건은 1,669건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으나, 총 피해액은 2024년 7,3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38억 7,000만 원)에서 2025년 2억 4,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56억 원)로 2.3배 폭증했다.
✅ "기름값 아끼려다 50만홍콩달러 날렸다" 홍콩 가짜 유류 할인권 사기 기승
홍콩 경찰은 지난 한 주 동안 200건 이상의 온라인 쇼핑 사기가 발생해 총 1,300만 홍콩달러 이상의 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이 중 유류 할인권 사기로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9,500만 원)를 잃은 피해자도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수요일, 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를 통해 한 피해자가 정유사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휘발유 충전 할인 카드를 제공한다는 왓츠앱 메시지를 받고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평소 유사한 할인 카드를 사용해본 적이 있던 피해자는 의심 없이 대량 구매 시 더 큰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사기꾼의 제안에 속아, 한 달 반 동안 여러 개의 모르는 개인 은행 계좌로 10차례 넘게 송금을 진행했다.
피해자는 실제 연료 카드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소위 '개인 소득세'를 납부하라는 요구를 받은 후에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찰은 대중에게 공식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서만 기업에 연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무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 마침내 닥친 구인난… 홍콩 파크 아일랜드, 평일 페리 6회 중단하고 버스로 대체
홍콩 파크 아일랜드 교통공사가 선박 승무원 부족을 이유로 이번 수요일부터 평일 페리 운항을 6회 일시 중단하고 해당 노선을 버스로 대체한다. 이번 조치는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업체 측은 현재의 이용률과 서비스 수요를 검토하고 균형을 맞춘 끝에 승무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운항편은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파크 아일랜드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오후 5시 30분 및 8시에 센트럴 2번 부두에서 출발하는 저녁 시간대 노선이다. 이 서비스들은 버스 노선인 NR338S번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한, 오전 8시 10분 파크 아일랜드 출발편과 8시 30분 췬완 출발편 등 오전 페리 2회 운항도 중단된다.
✅ 오늘부터 30도 무더위… 구름 걷히고 쨍한 해 뜬다
며칠간 이어졌던 흐린 날씨와 곳곳에 내린 비가 그치고, 오늘 9일부터 홍콩은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며 맑고 더운 날씨가 시작된다.
기상 예보관은 오늘부터 광둥 연안에 영향을 주던 동풍이 남풍으로 교체되면서 날씨가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최고 기온이 29도에서 30도 사이를 기록하며 햇빛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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