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청소년 당구장 출입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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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청소년 당구장 출입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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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당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과 8세 이상의 어린이들도 지정된 당구장 9곳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레저문화서비스부(LCSD) 지난 2월 25일부터 지역 당구장으로부터 청소년이 출입 가능한 곳으로 특별 허가받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레저문화서비스부는 총 35건의 신청서를 검토했으며, 경찰과 보건부의 담배 및 알코올 통제 사무소 등 여러 정부 부처의 평가를 거쳐 9개 장소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운영 조건과 주변 환경이다. 많은 신청이 승인되지 않은 이유는 높은 흡연 위반율이나 마작장과 공동 입구를 공유하는 경우가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승인된 당구장 9곳은 몽콕, 침사추이, 츈완, 셩완, 동부 지역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해 있다. 경찰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클럽과 남중국 체육 협회의 당구 섹션도 포함된다.


완화된 규정에 따라 8세 이상의 어린이는 출입이 가능하며, 이전의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의 출입 금지 조항도 해제된다. 학생들은 교복을 착용한 채로도 출입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로사나 로우는 홍콩에서 당구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장관은 정책 변화의 목표가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저문화서비스부는 곧 승인된 당구장에 통보할 예정이며, 로우 장관은 이러한 변화가 홍콩의 당구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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