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인재 수입 정책이 시장의 실제 수요를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며, 관련 인력 수요 조사 결과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존 리카추(John Lee Ka-chiu, 李家超) 행정장관이 밝혔다.
이 발언은 8월 9일 일요일 까우룽통 정부초등학교(Kowloon Tong Government Primary School, 九龍塘官立小學)에서 열린 도시 최초의 '5개년 계획' 및 '2026년 시정연설'을 위한 두 번째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나왔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에릭 찬 정무장관, 폴 찬모포 재무장관, 호레이스 장 율정사(법무부) 차관 등 주요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청년 주거·저출생·인력 난에 응답… 수요 맞춤형 인재 유입 추진
존 리 행정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120명의 참석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정 운영, 발전, 민생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청년층을 위한 주거 사다리 마련,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 노동력 부족 현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존 리 장관은 인재 정책에 수요 중심 원칙을 적용하여 홍콩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분야에 맞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유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준비 중인 인재 수요 및 전체 인력 현황에 대한 연구 조사를 올해 내로 정식 출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공공주택 대기자 33% 급감… 북부 메트로폴리스 통해 주거환경 개선
저출산 대응에 대해 존 리 장관은 과거의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출산을 실질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다각도의 적극적인 조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사다리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며,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北部都會區) 개발을 통해 더 넓은 공간과 개선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재확인했다.
특히 최고 15만 명에 달했던 공공주택 대기 인원이 현재 약 10만 명 수준으로 3분의 1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개선이 사회 발전에 따른 수요 완화와 공공 및 보조 주택 공급 확대가 어우러져 순환이 빨라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청년·고용 지원 강화 및 AI 기술 교육 개혁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미 '청년발전청사진'을 발표했으며, 신기술 및 사회 변화에 발맞춘 추가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추진 분야로는 다음과 같다.
* 진로 상담 강화
*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粵港澳大灣區) 내 청년 창업을 위한 직접 자금 지원 및 보조
* 지역 사회 현안에 대한 청년들의 참여 확대
고용 지원 측면에서는 실업 동향을 밀착 감시하면서 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전환을 독려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자 재교육위원회(ERB)를 개혁해 실용적이고 최신 기술에 맞춘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존 리 장관은 "기술 없이는 미래도 없다"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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