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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외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양국이 앞으로 함께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유화적인 논조를 보였다.
관영지들은 또한 지난 25∼26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미중 5차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어렵게 얻은 협상 성과를 양국이 함께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7일 주요 국제 문제에 관한 자국 입장을 밝히는 종소리(鐘聲) 논평에서 "양국이 중요 경제무역 문제를 중심으로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와 협의를 진행해 각자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고 평했다.
인민일보는 "이러한 성과는 쉽게 얻은 것이 아니며 중미 두 대국이 경제무역 문제에 이견이 있는 것이 매우 정상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하지만 앉아서 이야기하고 평등한 협상과 건설적 입장을 견지한다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양국 정상 간 중요 공통인식의 지침 아래 양국 경제무역팀이 5차례 협의를 진행해 긍정적 합의를 이뤘다"며 "협상 결과는 쉽게 얻은 것이 아니므로 양국이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화통신도 전날 발표한 논평에서 "중미 경제무역 협상 성과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며 양국이 함께 유지해야 한다"며 "경제무역 협상 성과를 함께 이행하고 상호 신뢰를 더욱 쌓으며, 이견을 관리하고 윈윈 협력을 확대해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계속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화는 특히 "정상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로 이뤄진 중요 공통인식에 따라 양국 경제무역팀이 긍정적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 역시 이번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며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논평에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진동과 동요를 겪었는데 다시 좋은 소식이 전해져 세계를 안심시켰다"며 "지난 5월부터 양국 경제무역팀은 이미 5차례 회담과 협의를 진행했다.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진전과 돌파구를 모색하는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5차 협상에서 미국의 태도가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상생'의 원칙에 더 가까워졌다면서 "관세와 무역전쟁은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경제무역 협력에서 발생하는 이견과 마찰에 대해서도 평등•존중•호혜의 기초 위에서 협상해서 해결해야 한다. 세계는 중미로부터 좋은 소식을 더 많이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