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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극복' 인도네시아 가정부, 트레일 레이스에서 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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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극복' 인도네시아 가정부, 트레일 레이스에서 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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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신의 가사 도우미 줄리아 유리아나가 홍콩에서 열린 CBRE 란타우 2피크스 여성 15km 단독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감동적인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악천후 속에서, 강한 바람과 폭우가 동반된 상황에서 그녀는 유일한 인도네시아 참가자로 눈에 띄었다.


유리아나의 결승선 도착은 단순한 체력의 증명이 아니라, 암 생존자에서 열정적인 트레일 러너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강력한 사례로 여겨졌다.


2023년, 그녀는 2기 유방암 진단을 받으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 소식은 그녀에게 슬픔과 무력감을 안겼다.


“그 당시 정말 불쌍한 기분이었어요,” 유리아나는 회상했다. “저는 항상 제가 강하다고 믿었는데,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거든요.”


3월에 수술을 받은 후, 유리아나는 힘든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과정을 겪으며 우울감과 싸워야 했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계속 아팠어요.”


걱정한 친구가 그녀에게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을 치료적인 방법으로 소개했고, 그 어려운 시기에 유리아나는 트레일에서 새로운 자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산에 오르면 문제를 잊을 수 있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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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피크에 올라 바람에 대고 소리쳤던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며, 산을 통해 슬픔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그녀가 첫 15km 트레일 레이스에서 11위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러닝에 대한 열정이 불붙었다. 그 이후로 유리아나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홍콩의 30개 이상의 산을 정복하며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


“힘든 조건 속에서도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더욱 즐길 수 있어요” 그녀는 최근 레이스를 회상하며 자신의 발전과 헌신을 강조했다.


20년 동안 그녀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고용주인 에드워드 웡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유리아나는 러닝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이야기했다.


“러닝은 저를 변화시켰어요. 저는 이제 행복하고 강한 여성이 되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에드워드 웡은 유리아나가 식단과 운동을 관리하는 모습에 자랑스러워하며, 그녀의 정기적인 러닝 습관을 지원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지력은 매우 중요하며, 그녀의 여정에 대한 모든 공을 그녀가 받아야 해요,” 그는 덧붙이며, 유리아나가 자신의 도전에 맞서 강해지는 데에도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리아나는 해피밸리에서 열리는 하이킹 및 러닝 15km 트레일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자신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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