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택시업체가 설날을 앞두고 소액 위조지폐의 유입에 대해 경고했다.
탕춘 택시(Tang Chun Taxi)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운전자가 일요일 밤에 위조된 50홍콩달러 지폐를 수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며칠 전에는 여러 다른 운전자가 위조된 500홍콩달러 지폐를 받았다는 신고도 있었다.
사진에 담긴 위조 50홍콩달러 지폐는 HSBC 지폐를 모방한 것으로, 일련번호는 "DT"로 시작한다. 지폐의 색상이 눈에 띄게 흐릿하며, 워터마크와 금속 실선도 흐릿하게 나타난다.
이 업체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특히 소액 지폐를 받을 때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업체는 사기꾼을 향해 택시 운전사들이 쉽게 속지 않는다면서, 많은 택시에는 대시 캠과 차량 내 녹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운전사와 운영자가 사기 행위를 추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