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이 15.7%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24세 연령층의 실업률은 15.7%로, 지난해 11월(16.1%)보다 0.4%포인트(p) 떨어졌다.
해당 연령대의 실업률은 2023년 12월 중국 당국이 청년 실업률 통계 방식을 바꾼 뒤 지난해 8월 18.8%로 최고를 찍은 이후 넉 달째 하락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작년 12월 25∼29세 실업률은 6.6%로 전달(6.7%)보다 소폭 내렸다.
30∼59세 실업률은 3.9%로 전달(3.8%)에서 약간 올라갔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가,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같은 해 12월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