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에서 네일 샵?' 공공주택 남용 신고 3,500건 중 3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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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에서 네일 샵?' 공공주택 남용 신고 3,500건 중 3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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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주택국 윈니 호 장관이 1월 시작된 '공공주택 남용 신고 보상 제도'에 따라 3,500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3건만이 보상을 받았다.


호 장관은 일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신고 중 700건이 "유의미한 증거"를 포함해 공공주택 자원 남용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상받은 3건의 사례는 세입자가 경락 마사지 및 네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한 세입자는 고객 디자인 전시가 갖춰진 네일 살롱으로 변환된 경우도 있었다.


호 장관은 주택청이 다양한 증거를 바탕으로 신고를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한 상황이 있는 경우, 사회복지사와 협력해 지원을 제공하고 필요시 공실 회수 연기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 임대주택의 대기 시간이 5.3년에서 5.4년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해, 이번 분기 약 4,800개 주택이 배정될 예정이며, 이 중 2,900개는 회수된 주택, 1,900개는 경량 주택이다.


회수된 주택 대부분이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대기 시간이 긴 신청자에게 배정됐다. 이로 인해 평균 대기 기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및 민간 주택 비율은 현재 70:30으로 유지될 예정이며, 호 장관은 지난해 민간 주택 공급 증가 이후 시장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 장관은 변화하는 사회적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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