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육대학교의 한 본토 중국인 학부생이 학생 비자를 초과 체류한 채 학업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대학의 934명의 비자 외국인 학생들이 학생 비자 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명보에 따르면, 지난해 이 대학의 한 본토 학생이 학생 비자 초과 체류 혐의로 이민 당국에 구금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개별 사례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학생들이 홍콩의 비자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비현지 학생들에게 학업 중 유효한 학생 비자를 유지할 것을 재차 상기시켰다.
한편, 이민국은 지난해 10월에 학생 비자 초과 체류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학생 비자 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934명의 비자 외국인 학생들에게 서신이 발송되었다고 한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숙사 및 도서관 시설 이용을 포함한 학생 혜택이 즉시 중단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