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건 홍콩 한인회장 (사진: 연합뉴스) "1948년 홍콩으로 이주한 한인들이 한인회를 설립하기 위해 발기대회를 열고 단체로 서명을 했죠. 그때 한인회가 꾸려진 덕에 그해 광복 후 대한민국 첫 올림픽 선수단이 런던올림픽으로 가는 길에 홍콩에 경유했을 때 선수들을 대접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단은 홍콩 한인회에 감사하며 동포들에게 환송 기념 서명문을 남겼습니다." 10일 홍콩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집을 떠나 집으로: 홍콩에 보내는 감사의 편지' 전시장에서 만난 조...
웡척항에 위치한 유앤아이(U&I) 태권도는 한홍 커플이 운영하는 인기 태권도장이다. U&I 태권도의 설립자 홍콩인 그랜드 마스터 유니 사범은 20년간 연마해 공인 6단을 쌓았다. 본인 스스로 홍콩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관장이라고 자부했다. 유니 사범의 남편인 윤성원 3단은 경영 매니저로써 도장 전체의 행정 경영을 맡고 있다. 또한 품세, 겨루기, 발차기 시범분야에서 각각 베테랑급 사범 3명을 한국 데려와 전문으로 가르치고 있다. 단일 도장이지만 4명의 교육 사범과 행정 매니저를 ...
글 김샛별(The Stroll Gallery 전시매니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한국인 현대무용가 김재덕(Kim Jaeduk) 안무가가 홍콩의 CCDC(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와 함께 두 번째 공연이자 신작 Brown을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Hong Kong Cultural Centre, Studio Theatre)에서 2022년 12월 25일까지 공연 중이다. 지난 여름, 7월에 2주 동안의 사전작업을 거쳐, 11월 초 입국하여 한 달 간 홍콩 현지의 무용수들...
이성진 고문님(제40대 홍콩한인회장 역임)의 장례미사가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 홍콩 한인 사회를 위해 평생 애쓰시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어르신이셨습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지난 11월 18일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에서 3일간 열린 HKGNA 뮤직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으로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해준 조수미 씨를 행사 하루 전날 만났다. 홍콩한국방송 채널K 홍지영 아나운서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지영 : 오랜만에 찾으신 만큼 홍콩 관객들을 만나시는 소감이 또 남다를 거 같은데요. 조수미 : 홍콩은 누구나 인정하다시피 정말 국제적인 곳이고 이렇게 초청받고 노래하고 하는 아티스트들의 마음은 두근거릴 수 밖에 없죠. 특히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뿐만...
백용천 주홍콩총영사와 최금란 이사장 변금희 고문 출타중인 변금희 고문을대신하여 수여받은 최성희 담당관 월요일 오후 4시 30분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코윈 홍콩지부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표창장 수여식이 뒤늦게 개최됐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을 받게 된 최금란 이사장은 지난 30여년 간 요식업 운영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지난 2일 금요일 밤 올림피안 씨티2 쇼핑몰에서 홍콩 한인 100여명이 모여 한국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졌다. 호날두를 앞세운 최강 포르투갈과 마지막 예선전을 앞두고 홍콩한인체육회는 홍콩한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한인들을 사전 초청해 뜨거운 응원을 준비했다. 응원하러 온 한인들에게는 태극전사 응원하는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와 풍선막대, 축구 안경, LED 짝짝이, 태극기 등 다양한 응원도구가 각각 지급됐다. 전반전 1:1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비등한 경기를 보이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양...
2020~2021년 홍콩한국토요학교장을 역임한 김재수 대교법인장이 19일 후임 오승근 법인장과 함께 귀임 인사 차 한인회를 방문하여 한인회장과 담화를 나누었다. 김재수 법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체 브랜드 교육센터인 아이레벨을 홍콩 ,마카오 총 110여개 센터로 확장하며, 기존의 사교육 대세 브랜드 일본 구몬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사세를 확장했다. 대교 홍콩은 쾌적한 공부 시설과 환경을 추구하며 면학분위기를 조성한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디 플렉스를 홍콩에 런칭해 호응을 얻었다. ...
홍콩법정 변호사인 박완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초청으로 '아시아의 금융허브 위기의 홍콩'라는 주제의 웨비나를 진행했다. 박완기 변호사는 "올해 한국 출장 중에 많은 분들이 저와 홍콩 걱정을 해 주셔서 걱정도 덜어드리고 홍콩 법률 제도에 대한 설명 및 금융허브로 홍콩의 위상과 강점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박완기 변호사는 여전히 한국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한국 사람들이 홍콩과 중국 본토가 같은 법률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홍콩은 변호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분할 직업을 가진 ...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홍콩한인 주니어테니스대회가 10월 4일 중양절 통청에서 개최됐다. 총 26명의 한인 학생들이 17세 이하, 15세 이하, 12세 이하, 10세 이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남녀 단식 경기를 가졌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 12세 이하 남자 경기에서는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치열한 경기를 치뤘다. 이환 선수는 유재아(6:0), 영화탄(6:3)선수를 꺽고 결승에서 여수겸 선수를 만나 게임...
홍콩의 유일한 한국인 드래곤보트팀인‘유나이티드 코리아’가2022스탠리 드래곤보트 챔피언십(Stanley Dragon Boat Championships 2022 )에서 골드컵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창단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스탠리 드래곤보트 대회는 크게 3개의 종목(무제한, 남녀혼합, 여성부)로 나눠져 있으며 예선 경기를 거친 뒤 골드컵, 무제한, 남녀혼합(기업), 남녀혼합(무제한), 여성부 경기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스탠리 메인비치 앞바다에서 출발하는 270미터 길이의 직선 코스이...
홍콩이공대학교 호텔관광경영대학의 전계성 석좌교수 겸 학장은 새로운 아시안 웨이브가 호텔과 관광산업에 불고 있다면서 특별히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계 호텔업계의 발전 단계는 초기에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2차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아시아로 중심이 이동했다는 것이다. 세계 호텔 산업을 조사하는 STR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신설 호텔의 48%는 아시아에 몰려 있다고 한다. 그 중심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이 ...
학창시절 홍콩에서 온 한국어 못한 친구,차별 받던 기억나 토요학교 교장 수락하게 된 계기는 사실 한인회나 단체 쪽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지냈는데 갑자기 저에게 부탁을 하셨을 때,저희 자녀 둘 다 토요학교를 졸업했던 것이 생각났고 예전에 선생님들을 뵈면서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었다. 조 회장님 요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류하게 됐다. 부담스럽진 않으셨는지,주말학교라도 어쨌든 학교이니 사실 토요학교의 많은 학생과 교실,전체 규모나 선생님들,사명감과 자신감 등…이 정도인 줄 몰랐다.준비하는 ...
홍콩한인회 장학기금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정용 홍콩변호사 홍콩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한인회 이름을 건 장학기금을 발족하고 김정용 홍콩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해 기금 운영을 맡겼다. 일반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홍콩한국국제학교나 홍콩토요학교에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건네고 학교 측에서 자체 운영하는 것과 달리 이 기금은 한인회가 발족한 장학기금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홍콩한인회 장학기금 운영위원 운영위원장 : 김정용 변호사 운영위원 : 박민제 한인회 ...
글로벌 어린이재단 설립자인 방혜자 여사는 추석을 맞아 혼자 사시는 여성 장자회원 두 분께 각 현금 25,000홍콩달러씩 지원하였고 한인회는 받은 지원금을 두 분께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는 추석을 앞두고 9월 6일 한인장자회(회장 김대선) 회원 열여덟 분을 모시고 명가에서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었다.
홍콩인 바리스타들 사이에서 '한국커피'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야마테이에 위치한 칵투스 커피(kactus koffee)이다. 부산사나이 2명(박재환, 강무중 공동대표)이 홍콩에 정착한지 몇 년만에 개업한 곳이다. 지하철 오스틴(Austin) 역에서도 골목을 뒤져 찾아가야 하는 칵투스 커피는 동네 분위기와 다르게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회색과 핑크색이 눈에 띄었다. 시멘트 벽면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렸고, 대형 통유리로 가장 긴 벽을 채웠다. 핑크색 스프라이트 처막이 귀엽게 가게를 감...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상황이 확산세임에도 불구하고 홍콩한인팔씨름대회에 120여명이 몰려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어려움 속에서도 홍보, 참여, 행사, 스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행사를 안정되게 추진한 홍콩한인체육회 신용훈 회장을 만나 뒷 얘기를 나누었다. 팔씨름대회가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으로 마쳤는데 소감 한 말씀 주신다면 상당히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 본업이 여행업이다 보니 팬더믹 여파로 사업이 무너지다시피 했는데 한동안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오히려...
홍콩한인회는 올해 새롭게 추진한 한인회 장학기금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2일 금요일 장학금 전달식을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정재호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선발될 장학생 17명에 대한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자로 중앙교회 이홍배 담임목사와 오은정 Mercer 투자은행 총괄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17명 중 참석한 14명의 학생 및 대리 수령하는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장학기금은 12일 기준 모금 718,362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약정 135,000홍콩달러가 예정...
《White in Peace》 A journey to the White Light 가 지난달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콰이청(Kwai Chung 葵涌)에서 소프트 오프닝을 개최하며 The Stroll gallery 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The Stroll gallery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공예 작품 뿐만 아니라 평면, 미디어 아트, 아트 퍼니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홍콩의 로컬 아트씬에 다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주 29일 금요일에는 가까운 지인들...
제1회 홍콩한인 팔씨름대회가 박진감 넘치는 열기 속에 열렸다. 홍콩한인체육회(회장 신용훈)과 본지 홍콩수요저널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 행사이며, 팬데믹 이후 스포츠 단일 종목 한인 행사로는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날이었다. 지난주 토요일 23일 오후 침사초이에 위치한 서울의밤 한국식당으로 참가 선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최고 기온 37도로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연일 기록하는 중이었다. 오후 3시부터 예정된 대회는 참가자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경기를 2시 40분으로 앞당겨 시작했다. 경기 순서는 남자 ...
한미헤어 리에(최해란) 원장은 홍콩의 더운 온도와 습도 때문에 두피 관리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머리를 매일 감지 않거나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리를 자주 감더라도 젖은 채로 그냥 말려서는 두피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드라이로 잘 말려서 두피가 깨끗해지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점점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탈모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샴푸나 영양제 사용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게 모공을 관리하는...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