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스티븐 로치, 판단 틀렸다"… 홍콩 최고위 당국자, '홍콩은 끝났다' 재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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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스티븐 로치, 판단 틀렸다"… 홍콩 최고위 당국자, '홍콩은 끝났다' 재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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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Stephen Roach)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이 홍콩의 경제 모델에 대해 다시 한번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자, 홍콩 정부 최고위 당국자가 이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스티븐 웡 와이룬 홍콩 재무장관 대행은 수요일 발표한 칼럼을 통해, 최근 홍콩의 경제적 전망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보도가 홍콩의 회복력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역량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웡 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로치 전 회장이 '그래, 예전의 홍콩은 끝났다(Yes, The Hong Kong of Old Is Over)'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홍콩의 경제적 회복과 기업공개(IPO) 시장으로서의 반등이 본토 기업들과 베이징의 개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나왔다.


앞서 2024년 "홍콩은 끝났다"고 선언했던 로치 전 회장은 홍콩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기존의 전통적 특성과 경쟁 우위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록 로치 전 회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웡 대행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비판에 응답하고 도시의 입지를 흔들려는 왜곡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지위를 계속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일국양제' 체제 아래 홍콩은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동시에 세계와의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여 '슈퍼 커넥터' 및 '슈퍼 가치 창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하는 요소로 홍콩의 보통법(보통법) 시스템, 국제적으로 부합하는 규제 기준, 정보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그리고 단순하고 낮은 세율 제도를 꼽았다.


"사실은 말보다 강하다"고 언급한 웡 대행은 홍콩의 경제 회복세를 증거로 제시했다.


홍콩 경제는 2022년 3.7% 위축되었으나 지난해 3.6% 성장으로 돌아섰다. 202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거의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외 무역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 6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4% 증가했고 수입은 45.4% 늘어났다.


웡 대행은 일부 비판이 객관적인 분석보다는 중국에 대한 편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은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와 발전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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