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가 카이탁(Kai Tak, 啟德) 크루즈 터미널과 카이탁 MTR역을 잇는 3.5km 구간의 새로운 '스마트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철도 계획을 승인하며 6개의 정거장 위치를 공개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2031년 개통 예정인 이 시스템은 카이탁 스포츠 파크, 싱풍로드 공원(Shing Fung Road Park), 카이탁 스카이 가든(Kai Tak Sky Garden), 싱킹 스트리트(Shing King Street)에 중간 정거장을 두어 인근 주거 및 상업 단지, 관광, 문화, 스포츠 시설 간의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당국은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서 카이탁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약 10분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가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상 교통과 분리되기 때문에 도로 교통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약 5만 명의 인구와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운영 계약을 위한 입찰 프로세스는 지난해 10월에 이미 시작되었다.
휠록 프로퍼티 홍콩의 리키 웡 부회장은 이번 승인을 환영하며, 크루즈 터미널과 카이탁 스포츠 파크를 잇는 6개 역 시스템이 지역 기반 시설을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웡 부회장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파크 페닌슐라 단지가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경기장과 인접해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을 것이며, 홍콩 이벤트 경제의 동력으로서 잠재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