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회는 최근 황강검문소 내 신규 홍콩관할구역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7월 3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일반 공공 국경 개방의 정확한 일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0월 1일 국경절 이전에 시설이 개방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과 선전 정부가 장비 설치, 시설 점검 및 대규모 운영 실전 훈련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 목표가 검문소를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조기에 개방하는 것이라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
올해 첫 태풍 경보 9호가 발령된 가운데 강력한 태풍 '노울(Noul)'이 이례적으로 홍콩 동쪽에 상륙하며 도시 북서부 및 남서부 지역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고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다. 태풍 노울의 서쪽 눈벽이 홍콩 근처를 쓸고 지나감에 따라 홍콩 천문대는 태풍 경보 9호를 6시간 동안 유지했다. 기상 당국은 당초 예상보다 약간 더 서쪽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노울에 대해 일요일 새벽 올해 처음으로 태풍 경보 9호를 올려 발령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번 태풍의 경과를 검토한 기상 블로...
태풍 '노울'이 지나간 후 홍콩의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되고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주말을 맞이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로 나와 휴일을 즐겼다. 월요일 태풍 휴무를 은근히 기대했던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과 달리, 태풍 '노울'은 오히려 많은 이들의 주말 휴가 계획을 망쳐버렸다. 홍콩 천문대가 일요일 정오에 기상 경보를 '강풍 신호 3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태풍이 도시에서 멀어지면서 대중교통 운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되었다. 정오 무렵 거리는 빠르게 활기를 되찾았고, 번화가인 몽콕지구는 리테일 매장들이 영업을 ...
태풍 '노울(Noul)'이 몰고 온 강풍으로 홍콩 오션파크의 케이블카가 승객을 태운 채 공중에서 격렬하게 흔들리는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충격을 줬다. 지난 일요일 패이스북에 올려진 이 12초 분량의 영상은 옆 케이블카에서 촬영된 것으로, 승객들이 갇힌 채 고공에서 좌우로 크게 요동치는 아찔한 순간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태풍 경보 8호가 발령되기 직전인 토요일 오후 5시경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태풍 경보 9호가 발령된 일요일에는 테마파크가 전면 휴장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토요일 오후 강풍...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항공유 가격 반등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승객 유류할증료를 전격 인상한다, 이번 인상에 따라 홍콩과 남서태평양,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노선 간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구간당 965홍콩달러(약 18만 5,280원)에서 1,362홍콩달러(약 26만 1,504원)로 41% 대폭 상승했다. 홍콩발 중국 본토행 노선의 할증료는 165홍콩달러(약 3만 1,680원)에서 198홍콩달러(약 3만 8,016원)로 20% 인상된다. 기타 노선의 할증료는 241홍콩달러(...
옹핑 360(Ngong Ping 360)이 24일 개장 20주년을 기념하는 여름 이벤트의 포문을 열며 한정 기간 야간 케이블카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 오는 8월 16일까지 지정된 8일의 저녁에 운행하는 야간 케이블카는 이용객들에게 해가 진 뒤 란타우섬(Lantau Island), 홍콩 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강주아오 대교(Hong Kong-Zhuhai-Macao Bridge), 그리고 불빛을 밝힌 자이언트 부다(Tian Tan Buddha)의 파노라마 전경을 즐길 수 있...
홍콩 천문대(HKO)가 열대저기압이 접근함에 따라 금요일에 1호 태풍 경보발령을 검토 중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이 기상 시스템은 루손 해협을 지나 홍콩 800km 이내 영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열대저기압은 주말 동안 둥광성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며 세력을 점차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이저우(惠州)와 산토우(汕頭) 사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홍콩과의 정확한 거리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기상 당국은 경고했다. 천문대는 또한 토요일 오전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
홍콩에 20여 년을 거주하며 현지 연예인을 목격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한국에 살며 영화에서나 보던 스타들을 홍콩에 와서 직접 보게될 줄이야! 나의 짜릿한 경험들을 공유해 본다. 1. 주윤발 나의 주윤발 목격담은 예전 칼럼 ‘명암이 갈린 홍콩 최고 스타, 성룡VS주윤발’에서 언급된 바 있다. 내가 살던 타이쿠싱 해안 공원에서였다.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맞은편에서 천천히 걸어 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바바리 코트를 걸쳤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이었다. 2주 연속 월요일 오후 5시가 좀 넘은 시...
지난주 칼럼에서는 선전의 경제 특구 지정 배경에 대해 소개하였다. 덩샤오핑은 1978년 11기 3중전회 이후 개혁개방 노선을 추진하면서 광동성의 선전, 주하이, 산터우와 푸지엔성의 샤먼 4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이는 홍콩, 대만 및 해외 화교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한 실험적 조치였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 천윈의 새장 경제론 경제특구는 향후 중국의 개혁개방 성공 여부를 가늠할 실험적 성격을 띠었다. 경제특구 메커니즘은 다음처럼 도식화된다. 먼저 중앙이 정책 목표(개방·성장)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특정 지역에 ...
최근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홍콩 교민의 선전행이 잦아지고 있다. 이것은 홍콩 현지인들도 마찬가지다. 고속철로 불과 십여 분 남짓한 거리에 홍콩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가격과 서비스, 상품의 다양성 등에서 선전은 홍콩 대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 선전을 방문하며 이 도시에 대해 궁금증을 품어본 적은 없는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가 된 선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가 하는 것이다. 선전 발전의 배경을 알고 가면 도시가 다르게 보일뿐더러 지인에게 할 얘기도 많아진다. 이에 선전의 성장 ...
매일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고민은 오늘은 뭘 먹을까이다. 홍콩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내가 즐겨 찾는 현지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추천코자 한다. 프랜차이즈로 한정한 이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1. 티우드의 우육면 우육면(牛肉麵)은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에 큼지막한 소고기 덩어리들이 들어 있어 한국인 입맛에도 딱이다. 원래 대만 국수지만 홍콩에도 우육면 식당들이 많다. 이중 티우드(Tea Wood)의 우육면은 우리 학원 한국어반의 현지 수강생이 추천하여...
지난 칼럼에서는 월별 행사에 따른 홍콩 생활 즐기기를 소개하였다. 오늘은 시기 구분 없이 연중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한다. 1. 하이킹, 등산 홍콩은 도시 전체가 등산, 하이킹 지대로 가득하다. 홍콩섬의 경우 도심에서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등산 코스로 연결된다. 구룡은 구룡대로, 란타우는 란타우만의 매력적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교민 중에도 주말이면 인근이나 주요 명산을 찾아 산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홍콩의 대표적 4대 하이킹 코스인 4 트레일(Four Trail), 즉 맥리...
홍콩에 살며 현지인처럼 이곳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2주에 걸쳐 소개하려 한다. 우리 교민들의 풍성한 홍콩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준비해 보았다. 1월: 새해 - 불꽃놀이 즐기기 새해가 되면 아름다운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아울러 도시 전체는 곧 다가올 연중 최고의 명절 설 분위기를 연출한다. 2월: 설, 원소절, 스탠다드 차터드 마라톤 홍콩의 설 기간에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빅토리아 공원 등 곳곳에서 꽃 시장이 열리고 침사추이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4. 베이징(北京) — 제국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수도 중국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 한 곳만 꼽으라면 나는 베이징을 추천한다. 베이징은 역사 유산의 밀도가 굉장히 높은 도시이다. 고대 궁궐·성곽 중심의 역사 도시로서 광활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울과 기후가 비슷하여 가을이 베이징 여행의 최적기이다. 베이징까지 기차 타고 어느 세월에 도착하냐고? 홍콩에서 고속철로 불과 8시간 남짓이다. 주요 명소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故宮): 두 곳은 연결되어 있어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자금성은 중국 최대일뿐...
이제 홍콩에서 고속철을 타면 중국 전역을 누빌 수 있게 되었다. 가까이로는 선전에서 멀리 베이징까지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한국인들은 무비자로 갈 수 있으니 여권 하나만 챙겨 기차로 훌쩍 떠날 수 있다. 왜 항공편이 아닌 고속철인가? 비용적인 측면이 첫번째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보통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철도 탑승 시 그렇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 또한 공항들이 일반적으로 시 외곽에 있는 것과 달리, 기차역은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즉, 도착 후 이동에 있...
건축가의 눈으로 홍콩을 소개한 방송 ‘이유있는 건축’ 이번 칼럼은 홍콩의 건축물에 대해 써 보려고 했다. 그리고 자료 검색을 하다가 MBC의 ‘이유있는 건축’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다. 유명한 건축물들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 소개하는 방송인 것 같았다. 내가 본 것은 홍콩 편으로 작년에 쵤영된 것이었다. 100만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방송인 홍석천과 홍콩을 방문하여 촬영한 방송이었다. 무엇보다 신선했던 것은 음식, 관광지 등 천편일률적 홍콩 소개 예능 프로와는 ...
지난 칼럼에서는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법 중 두 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의미 없이 영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려 만들거나, 발음과는 별개로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유형이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발음과 의미를 모두 살린 브랜드이다. 유형 3 : 발음과 의미를 살린 중국어 브랜드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가구가락’, 즉 코카콜라이다. 한자로 ‘可口可樂’인데 해석하면 ‘입이 즐겁다’는 뜻이다. 표준 중국어인 보통화로는 ‘커커우 컬러’로 발음된다. 지난...
홍콩에 거주하며 수없이 만나는 중국어 브랜드들. 대부분의 외국 회사들은 중화권에 진출하며 그럴듯하게 만든 중국어 브랜드들을 소유하게 된다. 중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무심코 지나치지만, 뜻이나 발음을 살펴보면 무릎을 치며 감탄하는 이름 또한 적지 않다. 우선 중국어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유형을 살펴 보자. (아래의 중국어는 번체로 표기함) 유형 1: 영어와 유사한 발음 특별한 뜻 없이 영어와 비슷한 발음으로 붙여진 사례이다. 먼저 생각나는 이름은 ‘디즈니랜드’이다. 한자로 ‘迪斯尼樂園’라 표기하는...
홍콩의 4대 천왕 – 유덕화, 곽부성, 여명, 장학우 8, 90년대 홍콩의 대중문화는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였다. 그 중심에는 스크린과 음악계를 오가며 활약한 홍콩의 4대 천왕이 있었다. 유덕화, 곽부성, 여명, 장학우이다. 오빠 부대를 끌고 다니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4대 천왕들도 이제 60줄을 넘겼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한때 홍콩을 넘어 아시아를 호령한 이들의 근황이 궁금하다! 유덕화 - 스크린과 콘서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 중 주윤발과 장국영에 ...
198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쳐 홍콩은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스타들을 양산했다. 이중 성룡과 주윤발은 홍콩 영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먼저 스타덤에 오른 것은 성룡이다. 80년대 초, 취권으로 일약 최고의 스타 자리에 등극했다. 이어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가 주윤발이다. 1986년 ‘영웅본색’이 대박을 치며 영화팬들에 그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후 두 배우는 홍콩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군림한다. 홍콩 영화의 전설인 성룡과 주윤발은 지금도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
홍콩에 온 지 얼마 안 된 교민 고민상 씨. 홍콩 지인이 새로 개업을 하여 이번 주말 방문하려 한다. 그런데 무엇을 선물할지가 고민이다. 그래, 새 사무실에 번듯한 시계가 필요하겠지? 같은 이웃이기도 한 교민 선배 홍잘알 씨에게 연락해 동네에 다양한 시계를 구비한 상점이 어디인지 물어본다. 그런데, 그 선배의 말. “시계를 선물한다고? 하지 마~”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의 말인즉 선물로 적적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 이유가 뭐지? 홍콩에서 주고받는 선물들 홍콩에서 주고받는 선물들의 목록을 보면 사실 한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