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작은 떡집 겸 손짜장면을 맛보는 분식집이었던 한성식당은 김소섭 사장이 인수하면서 젊고 새로운 이미지의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작은 분식집 답지 않게 대담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구석마다 조곤조곤 숨어있는 한국식 분위기가 홍콩 젊은이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이 홍콩인이고, 특별히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서 올 때마다 미리 배워온 한국말로 직접 말하기 좋아한다고. 김소섭 사장은 깜바리까이 지점의 이미지 변화에 성공한 후 작년에는 ...
▲ 왼쪽부터 손정호 편집장, 당첨자 이미화 씨, 강경대 지점장 에어부산 탑승객 500만명 돌파 기념이벤트로 진행된 2차 퀴즈의 홍콩-부산 왕복항권권(2장) 당첨주인공은 홍콩섬 벨에어에 거주중인 이미화 씨가 선정됐다. 이미화 씨는 "딸아이에게 문제를 풀어보라고 주었는데 이렇게 뽑힐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사업차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퀴즈에서는 에어부산 탑승권으로 홍콩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혜택 서비스 '플라이앤 펀'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이미 예상되어왔던 대로 헨리 탕 재정국장이 차기 홍콩 행정장관 출마를 나서기 위해 사임하고 그 뒤를 기본법, 대중국 관련 부서장을 맡아왔던 람수이렁(Lam Sui-lung)이 맡게 됐다. 내년에 치러질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규정상 이달 안으로 헨리 탕이 현재의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헨리 탕의 뒤를 잇게 된 람수이렁은 주요 공직자 중에서 나이 순으로는 두번째 연장자이지만 가장 연장인 교육국의 쉔밍영(Suen Ming-yeung)이 건강을 문제로 나서지 않아 재정국장 업무를 대신하...
퀑와(Kwong Wah)병원이 이달 말 부터 중국 전통 한의학과 서양 의술을 접목시킨 의료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공병원 중 하나인 퀑와 병원은 양한방 협진 의료 시스템을 일단 110개 병상부터 적용해 암이나 심장발작, 각종 통증환자, 뇌성마비,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치료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미 중국에서는 협진 프로그램이 상당히 일반화 되어 있다면서 일단 환자의 반응을 본 후 양의와 한의가 함께 환자의 진료를 맡는 병상을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
홍콩 내 280만 수도 계량기 중 13만 8천개가 노후해 엉터리 측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입은 가구는 전체의 5%에 해당된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계량기가 오래돼 교체해야 하는 지 알아내는 데는 앞으로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콩 옴부즈맨(申訴專員公署)은 지난해 11월 수도 요금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이 7천 5백여건 이상 접수되자 수도 계량기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한 예로 홍콩 내 한 건물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수도 계량이 '0'으로 측정돼 계량기의 교체...
올해 중추절에는 집보다 해외에서 휴가를 지내려는 홍콩 사람들이 늘었다고 여행업계가 전했다. 올해 중추절 공휴일은 화요일이어서 토요일부터 샌드위치 휴가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올 중추절 기간 4일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의 수가 지난해 중추절 기간에 비해 약 8%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휴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아 중국과 대만, 싱가폴 등 주로 가까운 노선의 여행객이 늘었다. 지진, 쓰나미 여파와 함께 최근의 일본 엔화의 강세 때문에 종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일본 노선은 올해...
홍콩-마카오 노선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페리 마카오 드래곤이 파산신청을 했다. 마카오 드래곤은 적절한 승객 수를 배정해주지 않아 발생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며 마카오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이 회사는 또한 188만 달러의 정박료와 승객 하선료를 홍콩 해양국에 체납중이다. 마카오 드래곤은 마카오 정부가 허가를 내주기까지 4년을 기다린 후, 지난해 1월에 저가 페리로 홍콩-마카오 노선에 뛰어들었다. 마카오 드래곤측은 마카오 정부가 당초 허가하기로 한 승객 수의 35%만 할당해 주는 바람에 영업...
홍콩 장기 거주 소수민족에게도 채용기회를 달라는 요구에 대해 홍콩 경찰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조만간 홍콩에서 태어난 파키스탄 남자가 모든 자격 시험을 통과한 후 구치소 보조 경관으로 자리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이 소수 인종을 받아들이는 것은 반환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홍콩 경찰과 교정국(Correctional Service Department) 은 최근 서남 아시아계 홍콩 거주민을 받아들이기 위해 언어 자격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홍콩 ...
중추절이면 선물로 주고 받는 월병은 해마다 엄청난 양이 버려진다. 지난해에는 농구장 25개를 채울수 있는 양의 월병 등이 폐기 처분됐다고 환경 단체가 발표했다. 지난해 버려진 월병은 약 212만개, 전년도에 비해 12%정도 많아진 양이다. 평균으로 보면 가구당 열에 아홉은 월병이 남아 버리는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 나타났는데 실제로 좋아하거나 먹는 것은 아니면서 습관적으로 월병을 구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병은 거의 대부분 선물용으로 사는 것이기 떄문에 '호화스러운 포장'이 중요하게...
홍콩 정부의 다각도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산모의 홍콩 출산률이 줄어들지 않아 홍콩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병원국은 중국과 가까운 신계 지역에서 공공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출산을 하는 비홍콩 거주 산모의 수가 지난해보다 벌써 79% 많아졌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계 지역의 3개 공공병원의 응급실에서 분만을 한 비홍콩 거주민의 출산 건수는 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건보다 약 80% 늘어났다. 사정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서 가장 심각해서 그 수치가 세 배 증...
KMB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4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새벽 4시 30분 경, 쯔완산(Tsz Wan Shan) 버스 터미널에서 차량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했으나 불길은 금새 바로 다른 버스로 번져 4대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 중 1대는 완전히 전소됐다. 경찰은 차량들이 주차된 후 약 세 시간이 지난 시점에 버스 바로 앞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현장 근처에서 인화성물질로 보이는 것을 발견해 방화에 중점...
DBS 직원이 자기가 관리하는 우수 고객의 계좌에서 5년 동안 2천 6백만 달러를 빼돌려 법정에 섰다. DBS은행 센트럴 본점에서 우수고객을 담당해 온 여성 매니저 키우는 (Kiu Koon-yee)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4명의 고객으로부터 5백만 달러에서 9백만 달러까지 수 차례에 걸쳐 빼돌렸다. 이 피해자들은 모두 74세에서 80세의 고령 고객이다. 자신의 남동생이 파산하고 아버지가 죽자 경제적으로 곤란하게 된 키우는 2004년부터 노인 고객들에게 각종 은행서류에 서명을 미리 받...
값싸고 예쁜 디자인에 혹해서 악세사리를 사는 사람들은 주의해야겠다. 유독물질로 분류되지 않아 따로 규제를 받지는 않지만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인 니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저가 악세사리에 포함되어 있는 니켈이 습진이나 부어오름, 감염 등 접촉성 피부 질환을 가져온다고 경고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발열이나 발한 등이 생길 수도 있다. 홍콩대학 피부과의 영치컹(Yeung Chikeung) 교수는 "접촉성 피부염 환자 열에 아홉은 니켈 성분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한다....
홍콩의 베테랑 여배우 데니 입 탁한(Ip Tak-han)이 영화 'Simple Life(타오 지에)'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국제 영화제 수상은 홍콩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이며 10년 만에 이 작품을 위해 다시 은막으로 돌아온 63세의 여배우 데니 입탁한(Ip Tak-han) 본인을 위해서도 영광스러운 일이 됐다. 이 영화에는 유덕화도 함께 출연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후 데니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내 심장이 이렇게 오랫동안 쿵쾅거린 적은 없었다. 10여년 전 대만에서 ...
중국인의 72%가 현재의 물가와 집값을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최근 전국 50개 도시 2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3분기 생활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때 68.2%였던 것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49.6%에 달해 지난 조사 때보다 4.1%포인트 늘었다. 하반기 집값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을 것'(41.1%)이라...
중국 정치체제개혁 필요성을 일관되게 주창해온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공산당으로의 권력집중 현상을 막기위해 당정분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중국 랴오닝(遼寧省) 다롄(大連) 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원 총리는 개막식 후 현지기업인들과 가진 대화에서 중국 정치체제개혁과 관련한 자신의 5가지 관점을 밝혔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원 총리가 제시한 5가지 관점은 ▲당정분리 및 법치 ▲사회공평 추진 ▲사법부 독립 ▲인민의 참정권과 알 권리 보장 ▲반부패로 요약됐다. 원 ...
'돈 많은 홍콩 남자'를 찾았던 중국 여성 두 명이 가짜에게 속아 눈물만 흘리게 됐다. 이 여성들은 9만 위안(10만 9천 760홍콩달러)를 '홍콩남자'를 사칭해 접근한 남자들에게 빼앗겼다. 베이징 경찰은, 황이라는 성을 가진 남자가 인터넷을 통해 결혼할 남성을 찾는 여성들의 정보를 수집한 뒤 타겟이 된 여성들의 연락처를 두 명의 공범에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정보를 넘겨받은 다른 두 공범은 문자 메세지와 전화 연락을 통해 여성들과 접촉했고 홍콩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를 사칭해 여자들을 만나 감언...
경매에서 7280만 위안(약123억7600만원)에 팔린 중국 유명 화가 쉬베이훙(徐悲鴻, 1895-1953)의 작품 '장비웨이(蔣碧薇) 여사의 나상'이 위작(僞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의 유명 미술학교인 중앙미술학원 1기 연수반의 학생출신 10명은 지난 15일 연명으로 공개서한을 발표, "쉬베이훙의 작품으로 경매에 출품됐던 '장비웨이여사의 나상'은 자신들이 습작으로 그린 작품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중국라디오망(中國廣播網)이 16일 보도했다. 공개서한은 "그 작품은 1983년 중앙미술학원 제1기연수생이 ...
2010년 홍합입구(Bulkeley St)에 자리잡은 '한점(韓店)'은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출발해 1년 6개월만에 3개의 체인점을 가맹시키며 무서운 속도록 확장 중이다.모든 메뉴가 30홍콩달러 이하로 가격 경쟁력과 빠른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웠다. 허남식 사장은 한식을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표현해 저변확대시키고 있다.그는 기존 한식당들이 내세운 '한식의 세계화'를 자신만의 개성있는 관점으로 해석해 사업에서 성공을 이루고 있다.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두 홍콩인이 직접 찾아와 계약...
홍콩한인체육회의 문명곤 회장은 홍콩대표팀 '프렌즈'와 마카오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수영만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인들의 부산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부터 홍콩한인체육회와 주홍콩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에서 물심양면 지원해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에서 개최한 이번대회는 홍콩, 마카오, 영국, 독일, 호주 등 12개국에서 4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200m. 500m, 2000m 등 남, 여,...
김옥희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지회장이 지난 9월1일 열린 'KOWIN 울산대회'에서 홍콩지역 담당관으로 임명됐다. 여성가족부는 2010년까지 17개 국가에만 담당관을 임명하고 이외 국가에는 지회장으로 구분했으나 올해 홍콩, 터키, 과테말라 등 3개국에서 활동중인 여성기업인들의 활동과 위상을 인정해 3명을 추가 임명했다.그동안 홍콩은 중국지역으로 포함되어 중국담당관 1명이 맡아왔으나, 홍콩여성기업인들의 활동과 사업실적을 인정한 여성가족부가 김옥희 지회장을 담당관으로 선정하면서 홍콩 한인 여성들의 네트워크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