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18세 이상의 모든 영주권자에게 홍콩달러 6천불씩 지급한다고 발표한 이후 사회 내부적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존 창 재무장관은커뮤니티케어펀드를 통해 현금을 지급한다는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신이민자는 홍콩 내 거주기한이 7년 이하인 시민들로, 약 3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홍콩 정부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신이민자 대상 현금 지급방안은 18세 이상의 저소득 신이민 가정에 국한되며, 신청자들은 가계 소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당국은 신청자에게...
홍콩한인회(회장 김진만)는 홍콩에서 공부 중인 한인 유학생들을 초대해 Shek O Beach에서 '차세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3월 19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총영사관, 한인회, 코위너, 홍콩에서 근무하는 젊은 금융인들이 참여해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저녁 늦은 시간까지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진현용 교민담당 영사는 젊은이들에게 홍콩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한인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하며 타지에서의 생활을 격려하고 김진만 한인회장은 홍콩한인사회와 학생들의 원활한...
지난 홍콩유소년야구 리틀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홍콩 유일의 한인 야구단인 앤젤스가 3, 4위전에서 일본교민팀 오릭스 버펄로즈를 8:4로 누르고 2010-11시즌 최종순위를 3위로 마감했다. 20일 오전 구룡 호만틴 퍼스 스포츠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앤젤스는 이전 경기 콜드게임패의 충격을 완전히 잊고 1회부터 시종일관 리드하며 승리를 지켰다. 특히 3회 공격때 3점홈런을 터뜨린 김윤성 선수의 한 방으로 버팔로즈의 추격을 완전히 꺽었다. 앤젤스는 정규시즌외 마지막 단기전으로 4월 22~23...
람마섬의 '소유주'라 여겨질 만큼 람마섬 일대에 많은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리젠창 킹웡개발(King Wong Development Ltd.) 대표는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인 Agile과 함께 람마섬 내에 생태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퉁아오 베이(Tung-ao Bay)에 500여 대의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요트클럽과 6성급 호텔을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람마섬 자연보호구역에 800여 세대의 저밀도 고급주택 건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정부 도시계획위원회에 개발신청...
작년 한 해 홍콩달러 120억여 불의 수익을 낸 바 있는 MTR유한회사가 운임 가감시스템을 근거로 올 해 운임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민건련이 지난 주 92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3 퍼센트가 MTR의 지하철 운임이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고, 올 해 운임을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77.6 퍼센트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의 35 퍼센트가 MTR유한회사가 홍콩 지하철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할인 티켓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최근 홍콩의 실업률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3.6 퍼센트로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1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통계처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 2월 홍콩의 실업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퍼센트p 떨어진 3.6 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특히 보험, 요식업, 소매업종의 실업률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홍콩의 실업자 수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09년 당시 19만 6천 명으로 정점을...
바쁜 생활과 치솟는 물가로 인해 홍콩인들은 집에서 식사를 챙겨 먹는 것보다 바깥에서 사먹고 해결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생각이 보편화 되면서 외식비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들은 매주 끼니의 절반 이상을 외부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끼니당 식사비용은 홍콩달러61~136불로 나타났다. 유니레버(Unilever)가 작년 10월부터 월 소득 1만 불 이상인 15세 이상의 홍콩인 5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콩인 외식 현황' 조사에 의하면, 매주 평...
홍콩 천문대는 지난 1905년부터 홍콩 내 유감지진(felt earthquake)을 기록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66 차례 유감지진이 기록되었다. 1905년 이래 홍콩 내 유감지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발생한 유감지진의 절대다수가 5도 이하의 MM계급(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진도계급, Modified Mercalli Scale)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18년 홍콩에서 300여 km 떨어진 산터우(汕頭)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홍콩까...
제주항공이 4월 한 달 동안 인천~홍콩 9만9000원의 왕복 항공원을 특가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주 3회(수ᆞ금ᆞ일)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을 오는 4월 1일부터 매일(주 7회) 운항으로 주 4회 증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매일 운항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 4월 한 달간 인천 출발편에서 매일 최대 70석씩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불포함)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새로 운항을 시작하는 월ᆞ화ᆞ목ᆞ토요일 출...
최근 며칠 동안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재해는 방사능 유출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여행보험 규정에서 천재지변, 쓰나미 또는 지진이 '보험처리 불가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핵분열, 핵합성 또는 피폭 등은 '보험처리 불가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여행자 보험을 통해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배상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재해 지역을 방문하여 방사능 피폭으로 현지 병원 또는 홍콩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 등을 여행자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홍콩 보안국은 일본...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9의 대지진 이후 연쇄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 위기에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며칠 간 후쿠시마현에 소재한 원전에서 일련의 폭발이 일어났고 14일에는 현지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지진에서 방사능 유출 위기로 일본 현지 주민들이 하루하루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홍콩 내 다수 지역에서 일본산 분유를 사재기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녀에게 일본산분유를 먹...
병행수입된 아이패드(iPad)2가 지난 13일부터 몽콕에 있는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기존 사양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화이트 버전의 아이패드2는 화상통화와 고화질 녹화를 위한 카메라 2개를 장착하여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몽콕으로 이끌었다. 아이패드2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판매되기시작했다. 모두 3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499~699 US 달러로, 아이패드1의 미국 출시 가격과 동일하다.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가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
일본의 방사능 유출 위기가 수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일어난 소금 사재기 열풍이 홍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일본산 분유 사재기 이후 이번에는 '소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것이다. 소금 사재기는 홍콩 각 지역에서 일어났다.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은 사재기 현상을 틈 타 1봉지에 1.5불 하던 소금을 20 불에 팔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일부 판매업자들이 소금 가격을 10배 가까이 높여 팔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를 다수 접수하기도 ...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올 봄 홍콩과 대만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3배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트리플 마일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4월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서울-홍콩, 부산-홍콩, 또는 서울-대만 노선을 왕복으로 이용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3배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요금은 일반석 기준 홍콩 49만원부터, 대만 36만원부터, 비즈니스석 기준 홍콩 80만원부터, 대만 일반석 52만원부터다. 트리플 마일즈 프로모션은 아시아 마일즈 가입회원이면 누구나 그 ...
제35회 홍콩국제영화제가 3월20일부터 4월 5일까지 개최된다. 영화제 개막 영화는 홍콩 영화계의 황금 듀오라 여겨지는 조니 토(Johnnie TO) 감독과 와이카파이(WAI Ka-fai)가 공동으로 제작한 'Don't go breaking my heart' 와 국제영화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네 명의 감독이 만든 'Quattro Hong Kong 2' 이다. 이 두 편의 영화는 3월 20일 영화제 개막 당일 홍콩 컨벤션센터와 UA시티플라자에서 공식적으로 첫 상영된다. 'Don't g...
중국 은행들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온 수수료를 대폭 면제한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와 인민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수수료 자율화와 은행의 사회책임 강화를 목적으로 위안화 통장 거래 때 발생하는 11개 종류의 34개 항목 수수료를 폐지하는 내용의 `은행 부분 수수료 면제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망역재경(網易財經)이 15일 보도했다. 통지는 국민의 기초적인 금융서비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통장 개설 때 부과하는 수수료 등 폐지대상 수수료 항목을 모두 열거했다....
남자아이들의 오줌으로 달걀을 삶아 먹는 독특한 풍습을 지닌 마을이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14일 '중국망'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둥양시는 해마다 봄이 되면 길거리 곳곳에서 '퉁즈단(瞳子卵) ‘이란 이름의 삶은 달걀을 파는 노점상들로 가득하다. 퉁즈단은 어린 남자애들의 오줌으로 삶은 달걀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역겨워 보이지만 이곳에서는 일반 달걀의 2배 가격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2008년에는 둥양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퉁즈단은 이 지역서 오래 전부터 풍습으로 전해오고 있다. 초등학...
중국 상하이(上海)의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아파트 세일이 한창이다. 17일 동방조보(東方早報)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사이트인 서우팡왕(搜房網)은 상하이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하자 95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는 교외지역 73개, 시중심 인근 8개, 시중심 14개 등이다. 아파트단지별 할인 상황을 보면 푸퉈취(普陀區) 중환선 인근의 샹허싱위화위안(祥和星宇花園)의 분양가는 ㎡당 평균 2만2천500위안(387만원)이지만 일...
중국 당국이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집 장만을 미룬 임대 수요자들이 급증, 주택 임대료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베이징의 주택 임대료가 3.38퍼센트 오른 것을 비롯해 9대 주요 도시 임대료가 전달보다 평균 2.96퍼센트 상승했다고 북경만보가 중국 지수(指數)연구원 통계를 인용, 17일 보도했다. 톈진(天津)이 3.75퍼센트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베이징과 상하이, 충칭(重慶) 등도 3퍼센트 이상 상승한 반면 선전은 1.6퍼센트 오르는 데 그쳐 9대 도시 가운데 상승률이 ...
구글이 중국 정부가 자사의 G메일 서비스를 교묘히 차단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구글은 21일 성명을 내고 1월 말부터 시작된 부분적인 서비스 장애 현상이 중국 정부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글은 "광범위한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 쪽에는 아무런 기술적 문제가 없었다"며 "이것은 G메일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중국 정부가 주의깊게 고안해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부터 G메일 홈페이지에 잘 접속이 되지 않거나 이메일을 보낼 때 문제가 생기는 등의 장...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회의 때 자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공무원 간부 3명이 해고됐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보도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후난 성 치둥현에서 현 서기와 현장 등 임원급 관리 수십명이 참가한 정법(政法)업무회의 장면이 다음날 인터넷에 유포됐다. 사진에 따르면 회의가 시작한 지 오래지 않아 담배를 피거나 잠을 자는 회의 참석자들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거의 10분 이상 단잠(?)을 자는 참석자가 있어 '회의 때 자는 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