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위해 홍콩을 찾는 '비(非)홍콩인 임산부' 숫자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시 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전했다. 홍콩 출입경당국에 따르면 작년 홍콩 호적이 없는 임신 여성 1천154명이 입국(입경)을 거부당해 2020년(227명)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입국 거부자에 비해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홍콩 법원은 2001년 홍콩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거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2012...
중국 정부의 홍콩 책임자가 관세전쟁을 일으킨 미국을 향해 홍콩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며 그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15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상관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의 샤바오룽 주임은 이날 '전 국민 국가안전 교육의 날' 행사 연설에서 "미국산을 포함한 모든 상품에 '제로 관세'를 시행하는 홍콩에 미국이 총 1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횡포하고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샤 주임은 미국이 홍콩의 번영을 해치고 있다면서 "이는 ...
홍콩 세관장 찬지타트가 미국의 관세가 글로벌 무역 역학에 상당한 도전과 불확실성을 초래했지만, 홍콩의 세관 업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찬 세관장은 화요일 회의에서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 중 하나로서 자유무역의 혜택을 받고 이를 옹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홍콩 정부가 어떠한 무역 장벽의 생성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과 함께 다자간 협력을 촉진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
홍콩치과협회(HKDA)가 주민들의 치과 치료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공공 건강 캠페인을 발표했다. 5월 24일부터 시작되는 6일간의 "구강 건강 주간"에서는 홍콩 ID 소지자에게 무료 구강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홍콩 성인의 약 60%, 그리고 노인의 약 3분의 1만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불량한 구강 위생이 전신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치과협회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잇...
소비자 위원회는 27개 단기 개인 여행 보험 상품을 조사한 결과, 유사한 보험료를 가진 상품 간에 성인의 최대 보장 한도가 최대 1배까지 차이가 나며, 다양한 상품 간 보장 범위에서 상당한 불일치가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 2월과 3월 사이에 소비자 위원회는 11개 보험사의 웹사이트에서 27개 단기 개별 여행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조사에 참여한 10개 회사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두세 가지의 다른 보장 범위를 가진 상품을 제공하였으나, 나머...
홍콩 영화 애호가들은 올해 5월 10일을 기억해야 한다. 이날 홍콩 전역의 모든 상업 영화관이 제3회 홍콩 영화의 날에 참여하여 모든 영화 티켓을 단돈 30홍콩달러에 제공한다. 이번 연례 행사는 홍콩 극장협회가 주관하며, 홍콩 대중문화 축제 2025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영화 관람을 보다 접근 가능하게 하고, 지역 영화 문화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의 영화의 날에는 작년 관객을 끌어모았던 것처럼 동일한 가격의 30홍콩달러에 영화 티켓이 ...
마카오는 올해에도 현금 지급을 계속한다. 영주권자에게는 10,000 파타카(9,708홍콩달러)를, 비영주권자에게는 6,000 파타카를 지급하며, 19년째 연속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재검토될 예정이라고 샘호파이 행정장관이 14일 발표했다. 샘 행정장관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첫 정책 연설에서 마카오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남미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해외 무역 및 관광 거점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 홍콩 및 ...
파나마 감사원장이 20년 넘게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을 맡았던 홍콩계 회사를 비판하며 검찰에 강력한 수사를 요청했다. 아넬 플로레스 파나마 감사원장은 14일(현지시간) '라디오파나마' 인터뷰에서 "파나마 포트 컴퍼니(PPC)의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건은 파나마 역사상 최악의 강도 사건일 것"이라며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금액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PPC는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의 파나마 운하 운영 자회사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홍콩에서 투자자들과 만나 "한국의 주주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조만간 가시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홍콩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연 홍콩 투자자 설명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국 관세 충격에도 한국은 탄탄한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통상위기 극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당국은 전례 없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에서 방한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에 관심 있는 층을 대상으로 집중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여행 소비 의향이 높은 현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홍콩의 최정상급 보이그룹 '미러'가 출연하는 홍콩 뷰(VIU) TV의 특집 한국관광 프로그램 '서울로 여행 가자'(呂濤米Lo Seoul)를 제작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의 여행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에 맞춰 다음 달 5일부터 23일까지 홍콩...
✅ 홍콩치과의사협회(HKDA)는 주민들의 치과 진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공중보건 캠페인 발표. 5월 24일부터 시작되는 6일간의 "구강 건강 주간"에는 홍콩 신분증을 소지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 구강 검진 및 상담이 제공. ✅ 5월 1일은 "침례대 한의학 커뮤니티의 날"로, 홍콩 침례대가 운영하는 7개 진료소에서 1,000명 이상에게 약 40명의 중의학 전문의가 무료 전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할 예정. ✅ 5월 10일 홍콩 전역의 모든 상업 영화관이 제3회 홍콩 영화의 날에 참여하여 모든 영화...
이화여대 홍콩지회 동문회(회장 최성희)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많은 분들의 고통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지난 4월 7일 이화여대 홍콩지회 동문회는 성금 70,000홍콩달러(한화 약 1289만 원)를 전국재난구호협회에 송금했다. 원래 홍콩한인회를 통해 보낼려고 했는데 재해민들의 숙소와 지원 생필품을 하루 속히 전달하기 위해 먼저 송금했다고 전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갑작스런 고국의 화재 소식에 홍콩 이대 동문들이 십시일반 동참하여 정성을 모았다. 이대 홍콩지회 동문회 백지수 총무는 ...
✅ 최근 황사가 홍콩을 덮치면서 천식 치료를 찾는 환자 수가 늘었다고 가정의학 람웡워 박사는 공기 청정기 사용, 야외 활동 최소화, N95 마스크 착용 권고. 환경보호부는 어제 오전 11시 기준 여러 지역의 대기질 건강 지수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 위험 수준으로 기록. ✅ 건강보호센터는 최근 일본에서 오염된 도시락과 관련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개인, 환경, 식품 위생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라는 경고를 발표. ✅ 관광청에 따르면, 홍콩은 올해 1분기에 1,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
✅ 병원관리국은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고 공공병원의 응급실과 응급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할 예정. ✅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왕징은 토요일 홍콩 아이돌그룹 '미러'의 톱스타 컹토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해 논란. 다음날 그는 컹토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팬들의 맹목적인 숭배를 지적하고 진정한 톱스타 자질을 갖추길 기대. ✅ 여행 업계에 따르면 홍콩인들은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현지 여...
무역전쟁으로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반미감정과 애국주의가 확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많은 자영업자가 미국인 손님에 대한 차별적 메시지를 담은 안내문을 게시하거나 미국산 수입품을 자발적으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의 대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우한에서는 한 고깃집이 내건 "미국 국적의 손님은 추가 서비스 비용으로 104%를 내세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면 미국대사관에 가서 문의하세요"라 안내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로 재산정하자, 중국도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높이는 보복에 나섰다. 다만, 중국 정부는 양국의 관세가 경제적으로 의미 없는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에 추가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올리는 내용의 관세 조정 고시를 11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발표문에서 "미국이 중국에 지나치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경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기본적인 경제 규칙과...
✅ 미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발송되는 800미국달러(6,240홍콩달러) 이하의 소형 물품에 대한 관세를 30% 포인트 인상해 120%로 인상. 5월 2일부터 시행.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에 발표했던 125%가 아닌,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145%에 달한다고 확인. ✅ 베이징은 금요일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45%로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반격. 무역전쟁 심화될 듯. ✅ 홍콩 우편노동조합은 미국이 중국의 모든 소포에 1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보복 대응을 한 중국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미국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CNBC와 CNN 등은 이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백악관이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CNBC는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125%라고 행정명령에 명시돼 있다"며 "여기에 20%의 펜타닐 (관세) 비율을 추가해야 한다"며 "백악관 관계자는 145%가 현재 중국산 상품에 대한 정확한 새로운 관세율이라고 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까지 비자를 취소해 대거 쫓아내고 있다고 미 언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캠퍼스 내에 "미치광이들"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비자 취소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뉴욕과 보스턴,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300명이 넘는 유학생 비자가 돌연 취소됐다. 유학생에 더해 방문교수와 연구원 등을 더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시즌을 마치자마자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2024-2025시즌이 끝나는 5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홍콩을 찾아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5월 26일 오전 0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로 2024-2025 EPL 최종 38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가 끝난 뒤 바로 전세기편으로 아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맨유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