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소금빵, 감자빵, 페이스트리 식빵을 매일 구워내는 베이커리 카페가 침사추이 쌀람도(山林道 Hillwood Road 54번지)에 등장했다. 힐우드 54 카페(Hillwood 54 Cafe)는 이가치킨 가게 바로 위층이다. '인생네컷' 사진기계가 입구 왼쪽 편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회전식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화려한 샹들리에가 밝게 맞이한다. 확 트인 공간에 붉은 갈색톤의 중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유럽식 타일 바닥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쌀람도 골목길 처음부터 나단로드 방...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이학균 교민담당 영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석 교민들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엄숙하게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천성환 총영사 대리(부총영사)가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대화를 요청하고 일본에 미래지향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를 극복한 ‘빛의 혁명’을 3·1혁명부터 이어진 시민 저항 역사...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오는 10월 30일 홍콩에서 조선시대 청화백자 항아리 1점을 경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높이 28㎝, 지름 26.2㎝로 15세기에 제작된 항아리다. 추정가는 1천600만∼2천400만 홍콩달러(약 28억3천만∼42억4천만원)다. 청화 안료를 사용해 항아리 전체를 보상화문(寶相華紋)으로 장식했으며 상단과 하단에는 연화문의 띠가 둘려 있다. 크리스티 측은 "조선 전기 청화백자 중에서 청화 안료를 사용한 것은 보기 드문 예"라며 "조선 전기 청화백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철분 불순...
18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두 대의 항공기가 기계 문제로 인해 한 시간 간격으로 회항했다. 두 사건 모두 부상자는 없었다. 첫 번째 회항은 티웨이항공의 TW664편으로, 인천공항행 에어버스 A330-300이었다. 홍콩 성도일보는 Flightradar24.com을 인용하여, 해당 비행기가 오전 1시 36분에 이륙했지만 착륙 장치 고장 의심으로 30분 이상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는 오전 2시 50분경 홍콩에 안전하게 돌아왔다. 두 번째 회항은 홍콩익스프레스의 UO676편으로, 제주행 에어버스 A32...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피와 땀과 눈물 속에서도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한 재일 동포들의 역사를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와 별도로 발표한 재일 동포를 향한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80년 전 빼앗긴 빛을 되찾은 데에는 재일 동포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재일 동포들은 가혹한 노동 현장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참혹한 피해를 겪었음에도 항상 조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8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유럽에서 조국의 독립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전파한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의경(1899~1950, 필명 이미륵) 지사를 선정했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현재 서울대 의과대) 재학 중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고, '대한청년외교단' 편집부장을 맡아 '외교시보'와 '국치기념경고문' 등 선전물을 발간해 배포하는 등 독립 여론 조성에 앞장섰다. 그는 이 같은 활동이 일제에 발각되자 탄압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했고, 대한민국 임...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오는 25일을 전후해 중국으로 특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일본·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에는 특사단을 보내면서 한중관계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중수교일(24일) 등의 일정을 고려해 특사단 방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특사단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서 '중국통'으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과 박정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
경남도가 무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로 숙박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경남도청 홈페이지에 수십건 올라왔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 사이 경남도청 홈페이지에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숙박비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글이 40건 가까이 게시됐다. 왜 세금을 가지고 중국인들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느냐고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경남도가 지난 12일, 9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정...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홍콩지부 12기 담당관에 김선미 이사가 취임했다. 12일 침사추이 퍼시픽 클럽에서 코윈 담당관 이취임식이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가 종료된 후 지난 2년간 수고해온 정도경 담당관은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면서 코윈 활동에 함께 해준 11기 임원들과 회원들, 그리고 영사관과 한인회 등 한인 단체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정도경 담당관은 새롭게 부임한 12기 김선미 신임 담당관을 비롯해 임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2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밝은 미소와...
침사추이 깜바리도에 위치한 삼삼뼈국 1호점이 점심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한국에서 맛과 질로 인정받는 기사식당의 정갈한 점심 정식을 표방한 점심메뉴 선택의 폭이 커졌다. 기력을 살리는 불고기백반과 제육백반 정식이 평일 매일 20세트 한정으로 제공된다. (주말, 공휴일 제외). 반찬과 국은 매주 달라진다. 불고기 또는 매콤한 제육이 푸짐하게 한 접시 제공되고 상추, 배추, 고추, 쌈장, 김치, 호박무침, 감자볶음, 샐러드, 미역국 등이 집밥 그릇에 담겨 나왔다. 한돈육전 냉국수+불백세트도 신선한 조합이...
주홍콩한국문화원은 2025년 8월 1일부터 6층 한식 조리실을 국제문화교류와 한식문화 홍보를 위해 월 2회 무료로 외부에 개방한다면서 한인들과 홍콩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화원은 한식 조리 시설을 국제문화교류의 증진과 한국문화 홍보 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식 조리실 대관 개요 1. 대관시설 가. 6층 한식 조리실 1) 규 모 : 시연용 인덕션 1개(2구), 실습용 인덕션 8개(각 1구) 2) ...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9일(토)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Broadway Cinematheque)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8월한국영화제(August K-Movie Fest)'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20세기 한국사의 주요 전환점을 다룬 영화 3편을 상영하여 역사와 영화가 만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영화제는 1947 보스톤, 말모이, 암살 세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독립을 향...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홍콩 대표 여행 전문기업인 'Travel Expert'와 1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GSA(General Sales Agent) 계약을 맺고, 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개별 자유 여행객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은 최근 홍콩 개별 자유 여행객 규모가 커지면서 현지 GSA사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GSA(General Sales Agent)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 호텔•리조트, 골프장 등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을 의미한다. ...
정부가 내달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부산 관광 업계가 관광객 모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제주에만 허용됐던 무비자 입국이 전국적으로 가능해져 부산에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업계 큰손인 중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2위를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실거주하지 않은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에 대한 규제와 감독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미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의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 매입에 대한 규제와 감독 기능을 파악해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비거주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은 부동산 시장 왜곡과 내국인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내로 제한한 6•27 대책을 시행했지만 ...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외 동포들의 안정적인 도내 정착을 위한 '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전북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센터는 전주상공회의소 6층의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 법률·노무·행정 등 전문가 무료 상담 ▲ 통·번역 서비스 ▲ 부동산·행정 등 생활 기반 조성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SNS 계정을 만들어 주요 사업을 홍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홍콩의 감성과 예술이 펼쳐지는 특별한 축제 ‘홍콩위크 2025@서울(Hong Kong Week 2025@Seoul)’이 오는 9월 26일 공식 개막한다. 무용, 음악, 영화, 시각예술,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홍콩의 예술성과 문화적 깊이를 서울 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산하 레저문화서비스부(LCSD)가 주최하고,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홍콩위크 2025@서울’은 서울과 홍콩의 문화 예술 교류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25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마카오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와의 협업으로,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와 댄스 아카데미, 한국 영화 상영, 한식 워크숍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매력을 마카오 시민들에게 선보인 시간이었다. 페스티벌의 개막행사인 “케이팝 파워 댄스 커버 대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마카오 랜드마크인 마카오 타워에서 진행됐다. 마카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갈수록 늘고 있는 국내 귀환 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초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30일 인천 연수구 본청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포 지원 정책의 지역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체류 동포 대상 정책 및 사업 발굴 ▲정착•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재외동포 관련 역량 강화 ▲지역 동포 현황 및 실태조사 ▲정부 지원과 제도 개선 등 기초지자체의 동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