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한 산악지역에서 드론으로 관을 운반해 장례를 치른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6일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한 산골마을 가정은 최근 관을 드론에 실어 산 위 묘지까지 옮겼다. 관의 무게는 약 467㎏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드론 한 대가 관을 매달고 산 정상 방향으로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 측은 "관이 너무 무거운 데다 비가 내려 산길 이동이 어려워 드론 운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민 10여명이 운구를...
중국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국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시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 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해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AI 플러스' 전략 심화,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기 보급 촉진, 중점 산업의 AI 활용 상업화·규모화, AI 오...
중국이 환율 가치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확보할 의도나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경제 분야 기자회견에서 "최근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가치)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과 달러지수 약세, 기업의 계절적 외화 결제 증가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수준은 최근 몇 년간 중간 수준 범위에 있다"며 "중국은 환율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얻을 필요도, ...
홍콩의 한 커플이 2023년 중국 선전(Shenzhen, 深圳)의 한 호텔에 머무는 동안 자신들의 사적인 친밀한 순간이 비밀리에 녹화되어 유료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중국 호텔 전반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불법 관음증 산업의 실태를 드러낸 사례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에릭(가명)이라는 30대 홍콩 남성은 어느 날 저녁 소셜 미디어에서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던 중, 한 영상 속에서 자신과 여자친구인 에밀리(가명)를 알아보고...
중국의 연례 최대 명절 이동 기간인 ‘춘제(春運 Spring Travel Rush)’가 월요일 2월 2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중국 철도 당국은 40일간의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약 5억 4천만 명의 승객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영 방송 CC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춘제는 3월 13일까지 이어진다. 국가 철도 시스템은 하루 평균 ,1348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현재 15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한...
광둥성 멍판리(孟凡利, Meng Fanli) 성장은 올해 새로운 황강코안(皇崗口岸, Huanggang Port)이 운영에 들어가며, 광둥, 홍콩, 마카오 간의 요트 여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14기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가 월요일 시작되었으며, 729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멍 광둥성장은 올해의 우선 과제로 홍콩과 마카오의 자원과 연결하여 과학 및 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헤타오(河套) 지역을 국제 혁신 허브로 발전...
중국이 수년간 영국 총리실 소속 고위 당국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총리의 최측근 일부를 겨냥한 해킹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 전 총리의 측근들이 해킹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전 총리들의 휴대전화도 해킹 대상에 포...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청사 앞에 위치한 빵집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한국 유명 업체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유사하다며 온라인상에서 모방 논란이 불거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을 다녀온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업체를 모방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버젓이 장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정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많은 한국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
중국은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대해 26일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해 "이해찬 선생은 한국의 원로 정치인으로 여러 차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중한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그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
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중국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장 부주석이 핵무기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구 전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동물의 행동을 기반으로 AI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특허와 정부 조달 입찰, 연구 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AI 기술을 자율 무기 시스템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베이항대 연구진은 매와 비둘기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드론을 학습시켜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진은 방어용 드론을 대상으로 매가 먹잇감을 골라 사냥하는 방식을 참고해 ...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인을 겨냥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체류 및 방문 중인 중국인이 직면한 안전 위협이 커지고...
14억 인구의 거대시장 중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화장품과 식품의 뒤를 이을 K-소비재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개한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과 우리 기업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천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중국 내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 확산 등으로 시장 규모는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4천42억위안(약 84조...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 성(省)급 지방정부 수가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SCMP가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중국 31개 성급 정부 가운데 27곳이 월간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이 중 절반은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중국 북부 허베이성은 월 최저임금을 1천800위안(약 37만3천원)에서 2천80위안(약 43만1천원)으로 15.6% 인상해 가장 큰 인상 폭...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명대로 내려앉으며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소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총인구도 4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홍콩·마카오와 대만, 해외 화교 등을 제외한 자국의 연간 출생아 수가 792만명, 인구 1천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도인 2024년(954만명)보다 약 17%(162만명) 감소하며 신중국이 수립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700만명대로 내려갔다. 조출생률 ...
중국이 연중 여행 최성수기인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대형 온라인 여행서비스 기업 트립닷컴(Trip.com) 그룹에 대한 반(反)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날 트립닷컴그룹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독점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문제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립닷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규제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
지난해 인공지능(AI)과 양자 과학•기술, 수소 배터리 등 첨단 산업 투자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한화 200조원대 펀드를 가동한 중국이 중복 투자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침을 제정했다. 13일 제일재경 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정부 투자기금 배치 계획과 투자 방향 지도를 강화하는 것에 관한 업무 방법'과 '정부 투자기금 투자 방향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중국이 정부 투자기금의 운영 방식을 규율하는 세부 지침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국가발전개혁위는 "최근 수년 동안 일부 정...
'반값 위고비'가 등장한 중국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까지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점유율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말 노보노디스크가 윈난성과 쓰촨성 등 남부 지역에서 위고비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하면서 시작된 중국 비만치료제 가격 경쟁이 현지 업체들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L.E.K.에 따르면 중국에는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에 필적할 60개 이상의 GLP-1 후보 물질이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신약 ...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관련 협상 연착륙으로 향후 3년간 중국의 대(對)EU 전기차 수출이 매년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3일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추이 사무총장은 EU가 정할 새로운 '가격 지침'으로 단기적인 판매 변동이 있겠지만, EU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부패와 싸움을 더 확고하게 추진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의 목표 실현을 보장하고 지방 지도부 교체기를 맞아 신뢰할 수 있는 지방 간부를 기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15차 5개년 계획 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더 높은 기준과 더 실질적인 조치로 전면적인 종...
인도에서 유리나 철 가루로 코팅된 탓에 흉기처럼 날카로워진 '중국 연줄'에 목을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방송매체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시(市)에서 지난 11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가 중국 연줄에 목이 걸려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이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받던 도중 사망했다. 타일공인 그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곧이어 인도르에서는 유사 사고 2건이 추가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