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현지 구조 인력들과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구조 장비·의료품·병원 시설이 매우 부족해 구조에 실패하거나 구조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골든타임'이 계속 흘러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심각한 의료품 부족과 교통·통신 문제로 강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이 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OCHA는 구급 키트·필수 의약품·혈액·마취제...
남중국해 분쟁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군비 지출을 늘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대신 한국산 무기를 찾으면서 한국 방위산업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동남아시아가 새 무기 공급자를 찾으면서 중국의 손실이 한국의 이익이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SCMP는 중국이 동남아에서 주요 무기 공급국이지만 지정학적 마찰로 이 지역 국가들이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정치적 위험부담이 적은 한국산 무기가 저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멋진 3주였고 아마도 역대 최고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상호관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 이어 올린 글에서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 오벌오피스(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며 "예외나 면제 없이 25%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알루미늄과, 모든 철강에 예외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며 "이는 미국에서 많은 업체들이 개업하게 됨...
딥시크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도 미국 기술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정부의 전폭 지원 속에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16대가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꾸민 무대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전통의상을 걸친 로봇과 무용수들은 호흡을 맞춰 중국 북부 지역 전통무...
거세게 몰아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광풍'이 반전하는 형국이다. 4일(현지시간) 시행키로 예고한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3개국 대상 관세 중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일 전격 발표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멕시코가 멕시코-미국 국경에 1만명의 군병력을 즉시 보내기로 했다면서 대(對)멕시코 25% 전면 관세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한때 1위를 달리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여기에는 자국 기업을 우대하는 중국의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오랫동안 중국 시장 1위를 놓고 독일 폭스바겐 등과 경쟁했던 GM이 올해 판매량 기준 16위로 밀려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GM은 중국 사업 구조조정 및 그에 따른 합작투자사 자산 상각 처리로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의 회계상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미칠 여파에 관해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평했다. S&P의 킴엥 탄 전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의 현 신용등급(장기 기준 'AA')의 측정 방식(메트릭스)을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실질적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P의 루이 커쉬 전무도 "프랑스 ...
"관세 전 세일! 이것은 훈련이 아닙니다"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업체는 "관세가 부과되면 지금 보고 계시는 가격은 두 배가 될 것"이라며 판촉에 나섰다. 사장인 시드니 아널드는 "수출 국가가 관세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가격 인상으로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업체뿐만 아니라 야외용품, 뷰티 제품 등을 판매하는 곳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당장 구매하라는 ...
중국이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면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늘린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희토류, 의약용 소독제, 니켈카드뮴전지 등 100개 이상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제외 기한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매기면서 일부 품목은 예외로 뒀다. 이번 조치로 이들 품목에 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다음 달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출범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내년 5조원을 넘어서는 데 이어 2027년 10조원을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현지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매출 3조5천억원, 내년 5조원 계획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2026년 7조~8조 정도로 성장하고 2027년이 아마 10조를 향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관련, "올해도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리스크'를 이유로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1%로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펜타닐 등 마약 반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취임하자마자 중국에 기존 추가 관세에 추가 10%의 관세를 매기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對)중국 '관세 폭탄'을 방어하고자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의 미 동맹국에 구애하려 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중국 정부의 의사결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의 대중 고율 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에 대비해 중국이 미국 동맹국들에 관세인하, 비자면제, 투자제안 등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중국 상품에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국가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임기 때 고율 관세에 당한 중국이 이번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추가 관세에 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2019년 중국산 제품 수천개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중국과 '무역 전쟁'을 개시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일반적인 관측은 지금의 중국 경제는 트럼프 1기 때보다 관세 등 미국의 압박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은행 부문의 대규모...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반영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UBS는 최근 리서치 노트에서 내년도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기준선을 '약 4%'로 제시했으며 2026년 전망치도 "상당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UBS는 지난달 중국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는 4.8%로 예측해 종전 전망(4.6%)보다 올린 바 있다. UBS가 한 달 만에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나 내려 잡은 ...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의 예상 성장률은 3개월 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IMF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7월보다 0.1%포인트 낮은 3.2%로 예상했다. 전체적인 전망은 지난 7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지역별로 일부 조정이 있었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지난 7월보다 0.2%포인트 높였다. 소비...
존 리 행정장관은 어제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홍콩의 '슈퍼 커넥터' 역할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출발 전 홍콩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들 3개국에 홍콩의 경제 발전과 기회를 소개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목표는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며, 3개국의 지도자들을 만나 홍콩의 경제 발전과 기회를 소개하고, RCEP 가입을 위한 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존 리 행정장관은 말했다. 2020년 체결된 ...
전 세계 도시 중에서 사치품을 사거나 교육·의료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가장 큰 비용이 드는 도시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의 자산관리 기업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이같은 평가가 포함된 '글로벌 자산·라이프스타일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보석, 가방, 시계. 위스키 등 사치품과 외식비, 비즈니스석 항공료, 의료보험비, 사립학교 비용 등 서비스를 포함한 총 20개 품목의 ...
중국 증시가 2조 달러(2천700조 원) 상당의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부동산 정책과 경기 상승세를 보면서 관망세에서 벗어나 "투자할 때"라는 반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MSCI 중국 지수는 지난 1월 저점으로부터 24% 상승했다. 1월 당시만 해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고착된 부동산 위기, 겉보기에 무의미한 경기 부양 노력,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로 인해 많은 투자자는 중국 투자를 철회하거나 대거 축소했다...
홍콩일신회계법 김동언 대표회계사 본 자료는 2023년 9월 19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홍콩교민들을 위한 세무설명회 2부 강의를 맡은 김동언 회계사님께서 제공해주신 자료입니다. 맨아래 첨부파일 PDF을 클릭하여 다운 받으세요. 맨아래 첨부파일 PDF을 클릭하여 다운 받으세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최근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2008년 미국 등의 금융위기 때와 닮았다면서도,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미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칼럼을 통해 "중국이 2008년과 비슷한 위기를 겪는다면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큰 여파가 있을지 등 좀 더 조건부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다"면서 "답은 매우 명확히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의 상황이 2008년 미국·유럽 경제와 비슷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