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옥토퍼스 카드에 포함되어 있던 플랫폼 스크린 안전문 (열차문과 플랫폼 사이에 있는 문) 사용료 10센트를 내년부터는 내지 않게 될 전망이다.
교통 장관인 안토니 청빙룽 교수에 의하면 지난 14년간 징수된 금액이 10억 달러에 이르러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스크린 안전문 설치 비용 23억 달러의 절반 가량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MTR은 2000년도에 췬완, 쿤통 그리고 아일랜드 선 이용자들도 설치비용의 반을 부담해야 한다고 결정하여 징수하기 시작했다. 스크린 안전문은 1998년 이후에 만들어진 노선들에 포함되었다.
청교수에 의하면 KCRC가 2007년까지 맡고 있었던 마온산 노선과 동부 노선에 설치될 스크린 안전문 설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승객들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폴 체와이춘 의원은 옥토퍼스 사용자들만이 설치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신민주당 의원인 게리 판쿽와이 의원은 MTR은 스크린 안전문 부착광고 대여를 통한 수익을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적절한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청 교수는 광고수입은 작년도에 15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보수 및 유지 비용은 1,700만 달러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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