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불량 전기 충전기, 전기 택시 운행 차질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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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불량 전기 충전기, 전기 택시 운행 차질 일으켜

 

 

구룡에 있는 급속 전기 충전기가 과열되어 3개의 충전소가 임시 폐쇄되는 바람에 전기 택시들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기 택시 제조사인 BYD사는 CLP와 함께 호만틴에 있는 충전소를 방문해 Link Reit와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기전공정부 (Electrical and Mechanical Services Department, 機電工程署)에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BYD 주식은 항생지수 하락폭인 2.88%보다 더 큰 폭인 9.27% 하락했다.

 

지난 화요일 오후 3시 택시 운전사가 6개 충전기 중 1개에 연결시킨 후 점심식사 하러 갔다. 이후 연결된 충전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워렌 버핏도 투자하는 BYD의 대변인은 불이 난 것은 아니었으며, 단지 충전기가 과열된 것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전기가 공급원과 충전기 사이가 과열되어 프라스틱 재질이 녹은 것뿐이었다고 해명하고 연기가 충전기 부분을 덮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으며, 홍콩 내에 12개의 모든 충전기 가동을 중단한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BYD의 협력업체인 Sime Darby에서 운영하는 충전기만이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LP Power 대변인은 해당사 전기 공급원에 충전기들을 연결시켜 설치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전했고 연결은 안전점검을 통과 했다고 밝혔다.

 

BYD와 함께 10대의 전기택시를 한달 전부터 홍콩에 도입했던 홍콩 택시 및 대중교통 협회 웡청쿵 회장은 거의 모든 전기택시들이 당분간 운영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택시 운전사들은 다시 LPG택시로 전환 하였는데 이번 사건이 향후 전기택시 운영을 위축시키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웡 회장에 따르면 일부 택시 운전자들이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전기 택시를 운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콩 폴리텍 대학 전기공학부 교수인 에릭 챙카웨이에 의하면 이번 고장은 전기공급원과 충전기 간의 연결이 순조롭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연결부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전기저항이 상승하여 과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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